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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6/10월>Taiwan

[나홀로여행]대만_타이페이 5박6일 자유여행 끝, 아침 비행기 타러 슝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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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혼자 슝- 떠난 계획없는 여행, 나홀로 대만! 나홀로 타이베이! 진짜 마지막 일정!





#. 정 들었던 시먼딩의 새벽,




아침 7시 25분 비행기, 만다린항공을 타기 위해 잠을 자지 않았다!

공항에 2-3시간 전엔 꼭 가야 맘이 놓이는 난 5시정도까지 송산공항으로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잠을 안자는게 더 낫겠다 싶었기 때문..! 자다가 못 일어나면 어떡해T0T.. 비행기 놓치면 어떡해..ㅎ0ㅎ..


그래서 애들이랑 카톡하구 언니랑도 카톡하면서 새벽을 지새웠다.

미리 얼리 체크아웃하고 스텝이랑 빠빠이하구 정든 와우호스텔을 나왔다.



와우호스텔에서 나와 거니는 시먼딩, 밤이라 사람이 1도 없다. 한국이면 1은 있을법한데..ㅎ

아무리 안전해도 이런 새벽엔 안움직이나보다. 쓰레기 차만 새벽부터 움직일 뿐ㅎ_ㅎ

맨날 술마시다 쓰레기짓하면 새벽까지 기다렸다가 저거타고가라고 애들한테 말하는데^ㅆ^;

쓰레기차가 부지런하게 새벽부터 왔다갔다하는건 대만이나 한국이나 똑같나보다.



어라 사람이 있네?.. 어라..?

내 기억에 진짜 사람 아예 1도 없었던 것 같은데 심지어 3명이나 있네. 이것이 바로 기억조작인가?

는 아니고 그냥 내 기억이 잘못됐나보다. 이래서 사진과 영상이 중요해! (뻔뻔)

더페이스샵 처음에 봤을땐 우우아! 했는데 보다보니 신기하지도 않다.

대만에 한국매장 엄청엄청 많음! 네이쳐도 있고 에뛰드도 있고, 무튼 화장품가게 엄청엄청 많다. 없으면 그냥 사도됨!

아, 근데 가격은 모르겠다. 들어가보진 않아서..ㅎ.....


위 사진에 나왔던 청년들이군! 무튼 안녕 청년들~~~ 난 가보겠네.



그러고 큰길로 나와 택시타고 버스 정류장으로 슝슝!

시먼딩에서 터미널까지는 택시비 95TWD




새벽에 타이베이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그래서 버스를 타려고 버스 정류장으로 택시를 타고 간건데

갑자기 어떤 대만인들이 말을 걸더니 버스 환불해줄테니까 택시타고 가라고 한다.

시간도 적게 걸리고 훨-씬 좋다고! 


이래서 싫다, 버스타고 갈꺼다! 나 표도 있다! 했더니 표를 막 가져가더니 돈을 주고 택시를 타라구 한다. 대만에서 거의 처음으로 불쾌했던 일이었다. 그렇게 어찌저찌 어이없게 택시를 탔다. 영어가 안통해 대화도 안되고.. 헝


근데 대만 아지매랑 같이 탔는데 가는동안 택시기사 아저씨랑 아지매랑 나랑 셋이 이야기를 많이했다.

둘 다 친절하고 착해서 맘이 금새 풀렸다. 하하하하

아, 근데 나는 오는 날에 왕복으로 버스티켓을 끊어서 250TWD에 끊었다.

그러니까 편도로 나누면 1번에 125TWD에 끊은 셈이다.

근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환불한 것도 105TWD만 줬다! 흥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기분나빴어... 어딜가나 새벽에 택시 호객행위는 있나보다. 흐엉


하지만 친절한 택시기사아자씨와 아지매와 공항에 도착!

나중에 생각해보니 나쁜 사람들이어서 장기라도 털렸음 어쨌을까 싶다.

혼자 여행할 땐 매사 조심하자, 생각하는데 막상 닥치면 못 그러는 것 같다. 다음번엔 더 주의해야지!



무튼 공항 도착!

만다린 항공 창구는 되게 늦게 열린다. 발권하기 힘겨웠음.. 졸리고 힘들고 그런데 짐도 저렇게 있고.

캐리어에 다 안들어가서 저렇게 봉지로도 들고 탔다. ^0^;.... 민망쓰..ㅎ...... 액체류는 없어서 상관없긴 했다.


그리고 핸드폰 배터리도 없어서 충전하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멀티어댑터 없다.

여기는 어디? 대만! 타이베이! 110볼트 쓴다..ㅎ 부들부들

근데 내가 가지고 있는 건 뭐? 한국! 220볼트!

그동안 호스텔에서 모두 멀티콘센트여서 110V 220V 구분 없이 잘 써서.. 그런거 생각 안했는데 공항에서 느꼈다.

그래서 충전도 못하고 심심하게 기다렸다. 핸드폰 꺼지면 더 큰일이니깐!

무튼 힘겹게 힘겹게 발권!




수속하고 들어가는 길! 비몽사몽이라 잘 기억도 안난다.

기억이 거의 흐릿..ㅎ......


비행기 타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너무 힘들었다.

졸려 죽겠는데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자꾸 비행기 타란 소린 안하고.. 엉엉 진짜 요때 울고싶었음..

체력적으로든 뭐든 너무 지쳐있었다. 그리고 잠을 못자니 미칠지경 ㅎ^ㅎ (안잔건 내잘못이지만!)


무튼 힘겹게 힘겹게 비행기에 탑승!

송산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는 한국인이 거의 없었다. 뭐 올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가격도 되게 저렴하고 (시간은 안좋지만) 괜찮은데 한국인에게 홍보가 덜 된건지 뭔지 무튼 한국인 되게 없었다.
그래서 내가 썼다. 만다린 항공 후기!
다른 곳 갈 때도 만다린 항공 있으면 주저 없이 탈 것 같다. 저렴하면:)
기내식도 넘나리 맛있고 승무원 언냐들도 넘나리 친절하고 핵 좋은데..! 비행기가 작아서 무서워서 그런가?
나도 좀 그렇긴 했는데 둔탱이라 괜찮았다. 근데 2x2는 좀 많이 작긴해..? 그치?ㅎㅎㅎㅎㅎㅎㅎ


올 때는 기내식은 무슨 필요없어! 하고 진짜 죽은듯 잤다. 그리고 비행 시간도 얼마 안돼서 금방 도착!

혹시 만다린항공 후기를 보려 왔으면 쪼기 아래 맨 처음 포스팅을 보면 된다.

무튼 대만 5박6일 자유여행 끝~~! 일정이 없는 게 일정이었다.


혼자와서 생각보다 못한 것도 많고 못 먹은 음식도 많아 아쉬움이 남는다.

언젠간 다시 오겠지.



-끝-







다음 포스팅 예고!

>> 계획이 없는게 계획, 일정이 없는게 일정인 5박 6일 대만 자유여행 - 총 경비 + 일정 + 대만 기념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