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여행]블라디보스톡_하바롭스크① 오로라항공 후기 #오로라항공#블라디보스톡공항#기내식

인천-블라디보스톡 오로라항공 후기

[나홀로여행]블라디보스톡_하바롭스크① 오로라항공 후기

3개월동안 죽은듯이 살았던 인턴생활을 끝내고

몸도 맘도 피폐해진 와중에 막연하게 시베리아횡단열차 타고싶다...

생각이 들어 출국 3일전 급 티켓팅!

그리하여 시작된 여자혼자, 나홀로여행 러시아-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짜란!

신라인터넷면세로 신청한 면세품 야무지게 찾고

탑승동 끝~~~~에 있는 오로라항공 게이트로 열심히열심히 걸어 도착!

(인터넷면세_신라점과 오로라항공 게이트는 꽤나 가깝다)

오로라항공 검색했을 때

좁다, 파랑색이다, 기내식이 쓰..ㄹ..기다 등등 혹평이 많았기에 걱정이 많이 됐다.

실제로 비행기는 굉장히 작다

지난번 대만여행 때 이용했던 만다린항공만큼..?

내부로 들어오면 이렇게 파랑파랑파랑! 온통 파랑!

난 키가 작아(158) 특별히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진에어랑 비슷한 듯 하다.

 비행기가 슝-뜨고 얼마 안 지나 나오는 기내식(간식..)

인터넷에서 워낙 맛없다라는 소리를 많이들어 걱정걱정하며 받았다.

(약은.. 비행기 끊고 다음날, 그러니까 여행 2일전

위경련으로 실려갔다 와 얻은 위장염, 위경련 약T_T)

 컵과 포장지마저도 파랑파랑

오로라항공은 그냥 파랑파랑파랑!!

기내식 주기전에 음료수 뭐먹을꺼냐고 물어본다

애플 스트로베리 뭐..있었던 거 같은데

약 먹어야해서 난 물!물물!

(항상 외국항공기를 이용할 때 워터..할때가 제일 뭔가 부끄럽고 수줍다..

나만?나만??나만 그래??????)

 뜨든..! 개봉..!

맛은..음.. 막입인 나는 그냥저냥 괜찮게 먹었다.

치즈가 찐~한 햄 맛.

근데 빵은 정말 너무한다, 너무너무너무! 딱ㄸㅏㄱ해요,,

 그래서 다 뜯어먹음^_^~~~~

 결론: 먹을만하지만 빵은X

 

 러시아 가는 비행기에서 잠들 수 없었던 이유!

북한상공을 지난다는 생각이 첫번째

태어나서 처음보는 얼어버린 바다..♡가 두번째

무튼 우여곡절 끝에 블라디도착!(비행시간은 2시간도 안걸렸다)

오로라항공에 이어 공항도 파랑x100

러시아는 파랑을 사랑하는걸까..?

혼자와서 찍어줄 사람도 아무도없고..

아웃은 하바롭스크에서 하기때문에 공항을 봐야겠다!해서

나와서 내 짐덩이와 찰칵

블라디공항은 되~게 작은데

수속끝나고 나오자마자 심을 살 수 있는

통신사들이 있고,

(난 시내에서 사려고 공항에서 안샀다.. 이게바로 고생의 길,

그냥 공항에서 사세요!!!!!!!!!!ㅠㅠ)

나와서 바로 오른쪽으로가면 익스프레스 기차를 타는 곳이 있다.

원래 난 기차를 타려고했..으나

한 번 나오니 못 들어간다며 막는 아즈씨...!!!!

영어로 급하게 난 잠시 나온거다! 나 기차 타야한다!

했는데 러시아에선 영어가 안통한답니당..ㅎ_ㅎ....!!...

그래서 또 공항주변을 방황하며 버스정류장을 찾아다니다가

다른 아즈씨의 도움으로 정류장 발견..!

버스를 혼자 외롭게..기달......ㄹ

버스 정류장은 공항에서 나와 그냥 쭉 조금 걷다보면

버스모양이 그려진 사인이 있습니당!

거기서 외롭게 하염없이..기다리면 돼요....☆

기다리는동안 초조해하니깐

러샤언니가 친절히 알려줬다..! 쓰ㅍㅏ시바 러시안언냐

블라디보스톡 공항-시내로 들어가는 버스가격은

120루블+짐값20루블 해서 총 140루블이랍니다. (한화 약 2800원)

기차의 경우는 250루블(한화 약 5000원)

/ 2017.2.8 기준

기차를 이용할 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음은 물론

더 편하다고하니 기차 타세용!

버스는 약간 불편하답니당..덜컹덜컹더더더더덜컹!

 아..그리고 러시아 도착하니

외교부에서 어김없이 문자가 왔다.

근데 도착해서 받는 여행유의문자는 기분이 좋진..않...

았으나 개의치 않고 블라디보스톡 여행 용감하게 씩씩하게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