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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2월>Russia

[나홀로여행]블라디보스톡_하바롭스크④ 셋째날 #파이브어클락#노빅컨트리클럽#루스키섬#올드패션드가스트로바#문샤인바#개선문#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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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블라디보스톡_하바롭스크④ 셋째날 

#파이브어클락#노빅컨트리클럽#루스키섬#올드패션드가스트로바#문샤인바#개선문#발레



2017.2.10 여자혼자 블라디보스톡







#. 파이브어클락 ( 5 O'CLOCK / Five O'Clock )


블라디보스톡은 디저트류, 특히 빵 종류가 매우 싸다.

빵순이들의 세상일듯:)

근데 딱딱해서 맛은 썩 훌륭하진 않다는 거~

무튼,

저녁 늦게까지 논 덕에 느지막히 준비해서 늦은 아침먹을 곳 물색!


블린을 또 먹을까하다가

으른처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해보기로 결정하고 파이브어클락으로 향했다.



다원이랑 내가 먹었던

레드벨벳케이크와 치즈어쩌고 케이크 그리고 더치커피.

(사실 몸에 카페인이 잘 안받아

커피를 잘 안먹는데 한 번 도전! 괜찮았다.)


레드벨벳케이크 검색해봤을땐 60루블?이라고 되어있는데,

90루블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치즈저거는 별로..고 레드벨벳케이크는 짱 맛있다.

가격대비 최고최고!


이렇게 다해서 300루블 (2017.2기준)

우리나라돈으로 6,000원이 채 안되는 가격이니

한국에 비하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다.



창가쪽에 앉았는데 나 카페에요!라고 말하는듯하다. 히히

종업원 언냐들도 친절하고 맛도 좋고 가격은 더 좋고

한 번쯤은 들려볼만하다.

위치도 아르바트거리 중간에 있어 매우 좋다.


특히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에서는 5분도 안걸리는 코 앞거리,

우후뜨 블린도 그렇고

해양공원도 그렇고

클레버하우스도 그렇고

요로케 가까운 위치의 게스트하우스 선택은 다시한번 생각해도 퍼펙트..☆

과거의 나에게 셀프칭찬을!




내부는 대략 이러하다.

현지분들이 대부분인 것 같고

나갈때쯤 한국분들 들어오셨다.


블라디보스톡은 지역자체가 작아서

오다가다 한국분들 모두 보는 것 같다.

블라디에서 워낙 여유있게 여행해서 인스타에 막 쳐보기도 하고 했는데

그럼 뜨는 한국분들 다~ 봤다. 히히



파이브어클락 사장님이 영국 할아버지라고하는데

영국엔 안가봤지만 영국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하고.. 막 그랬다. 허허

콩슐랭 ★★★★☆







#. 시베리아횡단열차 예매


파이브어클락에서 간단히 아점을 먹고

하바롭스크로 가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예매하러 기차역으로 고고!


철저한 무계획자답게 미리예매하는 그런일은 절대 하지않았다.

(여러분은 미리하세요..8ㅅ8..)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에서 콘티니와 쓰아장님의 도움을 받아

예매를 진행했는데

카드결재하는데도 공인인증서가 필요해서 인터넷예매 실패!


미리 자리를 정하고 콘티니가 에이포에 이자리로 이렇게 주세요.

써줘서 가서 바로 어렵지않게 티켓팅할 수 있었다.


왜인지모르겠지만 종이들고 이대로해달라고하니 러시아언니가 웃었다.

비웃은건 아니죠..? 러시아어로 써있었는데..!!!!!ㅋㅋㅋㅋㅋㅋ


시베리아횡단열차에 대한 정보는 진짜 1도없이

그냥 타보고싶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정말 타게됐다. 흐흐

2등석과 3등석과 고민하다가 3등석으로 예매했는데

이유는 2등석은 4인실이고 안에서 문을 잠궈야한다고한다.

나처럼 여자혼자 여행다니기에는 차라리 오픈되어있는 6인실 3등석이 낫다고해서

3등석으로 결정했다.


1층으로할까 2층으로할까하다가

별 생각없이 2층으로했는데 2층으로 결정한 과거의 나년에게 뺨을 올리고싶다. 하하하

불편하다. 1층하세요 여러분. 1층이요!!!!


무튼! 성공적으로 기차예매를 끝내고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작과 끝인

블라디보스톡역에서 인증샷. v_V


여기는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는 기차역이고

공항으로 향하는 기차역은 옆에 따로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공항가는 기차역에는 조그만하게 비행기모양이 그려져있다.

또, 러시아의 기차역은

들어갈 때 공항에서하듯이 짐검사를하니 당황하지마쉐이~


아래 플랫폼에 내려가면 기관차?같은것도 있으니

횡단열차를 타지 않더라도 시간나면 구경해보는것도 좋다. :)






#. 루스키섬 / Novic Country Club (노빅컨트리클럽)



시베리아 횡단열차 발권까지 완료하고

기분좋게 룰루랄라 슈스게 입성!

점심은 또 뭐먹지..하다가 사장님의 강력추천으로

루스키섬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톡 맛집,

푸틴이 블라디보스톡에서 유일하게 간다는 레스토랑
노빅컨트리클럽에 가기로 결정했다.


요기는 사십춘기에서 권상우가 숙소로 썼던 곳인데

쓰아장님께서 요기는 사실 맛집이라고 권상우는 바보랬다. 흐흐



▲ 분위기나 음식이 궁금하다면 인스타 계정을 보면 대략 알 수 있다.

(나도 궁금해서 가봄ㅎ_ㅎ..내 인슷하에 노빅컨트리클럽 올렸더니

좋아요도 누르고 댓글도 달았다. 웃김ㅋㅋㅋ)




내부 분위기는 요런식이다.

목재로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해 클래식한 느낌이 든다.


다행히 영어를 할 수 있는 서버분이 계신다.

근데 아주 조금 할 줄 아는 정도이니 기대는 하지말아야 한다. 허허

하지만 우리에겐 구글번역기가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우리가 시킨 애플티와 관자요리!

서버오빠의 추천으로 선택했다.


관자요리는 생으로도 즐길 수 있고

우리처럼 살짝 베이크된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사이즈도 소/중/대 이렇게 세가지가 있는데

우린 당근 대! 제일큰 거! 많이 먹을꺼야!

버터와 치즈를 입힌것 같은데

진짜 입에서 사르르르 녹아서 없어진다. 먹으면서도 없어지는게 아쉬웡..



추운날씨에 아주 얼굴이 불그스름..ㅎ..,,,,(부끄)

무튼 짱크다.

짱 큰 내얼굴에 비교해도 큰게 보이니 얼마나 크단말인가!


애플티는 사과가 쫑쫑쫑쫑 썰어서 들어가있고

다른 꽃? 요런것도 들어가있다.

상큼하고 맛있다. 히히



그리고 스테이크 맛집인만큼 스테이크도 주문했다.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이것도 입에서 사르르 녹았다.

굽기가 정말 예술!!!!!!!!!!!!^0^bbb

슈스게 사장님은 역시 거짓말을 하지 않아..!!!!

진짜 너~~~무 맛있다.

먹으면서 다워니랑 계속 감탄감탄!

감탄하며 먹었다. 흐흫




루스키섬에 사는 귀여운 개냥이들!

몇마리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2마리는 넘게 고양이가 돌아다닌다.


고양이같지않고 사람도 좋아하고

애교도 많이부린다.

거~의 멍냥이라고 할 수 있다.

앉아있으면 다리위로 폴짝!하고 올라오기도 한다.

너무너무 맛있었던 노빅컨트리하우스,

블라디보스톡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노빅컨트리하우스 콩슐랭★★★★★

가격은 2464루블, 한화 약 5만원이 안되는 가격



노빅컨트리하우스에서 점심먹고 배 통통거리며

루스키섬을 돌아보기로한다.

그 전날 콘티니가 자기 인생샷건졌다고 얘기하며 보여준

사진의 장소를 찾아 무브무브!




레스토랑 뒤로 펼쳐진 꽝꽝 언 바다,

해양공원의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이곳에서 얼음수영장도 볼 수 있고(아쉽게도 즐기는사람은 보지못했다.)

이렇게 스케이트를 타는 러시아사람들도 만날 수 있다.

바다에서 스케이팅이라니..!!!!!!

나도 타보고싶었지만 말이 안통해 렌탈이가능하냐고 물어볼 수 조차 없었다.

너무슬퍼...8ㅅ8....


아쉽지만 스케이트타던 모녀중

러시아 어머니와 찰칵찰칵 사진!

넘나 친절하신 그~~~~~

이 스케이트 모녀의 시베리안허스키 강아지도 있는데

몸은 왕큰데 완전 순딩이다.

(궁금하면 인슷하에 동영상 있으니까 내 인스타 오ㅏ보던가..☆

사진이 같이간 동생사진뿐이라서 함부로 못올리겠..!

Insta _ charmjjin )



무튼 마구마구 갓연아언니처럼

언 바다위를 활보하고다니다가 점프샷!

다워니가 사진을 기가 맥히게 찍습니다. 허허허


해양공원 바다에서는 차가 지나가는 모습은 볼 수 없었는데

여기 루스키섬의 바다위로는 자동차가 슝슝 지나간다.

진짜 너무너무 신기하다.

한국에서는 절대 못 볼 장면..!!!!!!!!!

끝까지 걸어가서 마을까지 가볼까 생각했지만

체감상 추위가 블라디의 10배정도 되는 것 같아

한계라고 느끼고

막심으로 택시를 불렀다.


블라디 시내(게스트하우스)에서 루스키섬까지는380루블

루스키섬에서 슈스게로 돌아올때는 360루블이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우리는 그냥 주변을 돌아보기만 했는데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루스키섬에서 트랙킹하는 걸 추천한다.

갔다온 언니오빠들도 강력추천 하기도하고

사진을보니 정말정말 멋있다.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가보고싶다.


여름에는 다이빙도하고 수영도하고

예쁘기도하고 깨끗하다고하니

더~~~ 좋겠지?






#.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빠질 수 없는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앞서 포스팅에서도 계속 언급했듯이 한군데갔다가 숙소들어와서 좀 쉬고

또 나갔다오고 또 쉬고 또 나가고를 반복했다.

춥고 지치기도하고 숙소가 가까워

이렇게 중간중간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헤헿


루스키섬에서 돌아와 지쳐서 쓰아장님과 티타임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에서는 3종류의 그린필트 차가

무한으로 제공되는데, 꽃향기가 나는 꽃사진이 있는

스프링티가 제일 맛있다. (내 입맛엔)

다른 것도 맛있긴하지만..!

콘티니 괴롭히고 쓰아장님이랑 얘기하다보니 시간이 훅훅 지난다.








#. 마린스키극장 _ 발레 지젤


티타임을 가지던 중,

새로 들어온 게스트 렐라언니 발견!

발레를 보러가서 마린스키극장까지 얼마나걸리는지 찾고 있었다.

전 날 오페라를 보기위해 마린스키극장에 다녀왔기에

알고있어서 대략적으로 말씀드리고

게스트하우스에 같이 있는 다원이도 발레를 본다고 했던 것 같아

둘이 같이 가면 되겠다고 했다.


그러던 중,

나도 일정이 없고 언제 발레공연을 보겠나싶어서 따라가기로 결정!

밥을 먹기엔 애매한 시간이라

미리 그쪽으로 가있기로 했다.

사장님피셜 근처에 마트가 있어 푸드코트같은 곳에서 간단히

요기거리를 할 수 있다고 들어서 마트로 향했다.



마트에서 먹은 피자!

큰 마트인데 여기 푸드코트는 한국과 다르게

층층마다 조그만하게 하나두개씩 떨어져있다.

우리나라처럼 다 모여있는 푸드코트를 찾는다면 우리처럼 헤매게된다..8ㅅ8

가격은 잘 기억안나는데

한화로 5~6천원 했던 것 같다. 저렴한 편!



피자를 후딱 헤치우고 마린스키극장으로

구글맵과 함께 전진! 전진!


급 오게 된 공연에 많은 돈을 투자할 여유는 없어서

저렴한 좌석을 선택해서 보았다.

제일 끝에서 두번째 층이었는데 나름 재미있게 봤다.

잘 보이지 않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잘 보이고, 옷 받아주시는 러샤 아주머니께서 망원경렌탈을 추천해서

그걸로보니 더욱 잘보였다.

(근데 성가셔서 거의 안쓰긴 함..)




블라디까지왔는데 발레를 안보기엔 아쉽다,

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발레 600루블

망원경 100루블


https://prim.mariinsky.ru/

(한국에서 미리예약하면 1층 거의 맨앞자리를

2만원대에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발레나 오페라를 볼 사람들은

꼭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겠다.)





쉬는시간에 찍은 사진

얌전히 찍다가 옆에서 러샤아주머니들이

저렇게 발레리나처럼 찍길래 따라했다. 흐흐

민망했는데 사진찍고 나오니 러샤아줌마아저씨들이 ^0^b 이렇게 해줬다.


그리고 나는 되게 편하게 갔는데

거의 모든분들이 TPO를 매우 잘 지키는 분위기였다.

준비없이왔지만 다음번엔 갖춰입고 오는걸로~

앞으로 갈 사람이 있다면 얌전한 옷 하나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다.










#. 올드패션드 가스트로바 ( Old Fashioned Gastrobar)



발레를 보고 사장님께서 강추해주신 맛집,

올드패션드 가스트로바에서 저녁을 먹었다.


들어가자마자 고급미 뿜뿜!

알바생 언니오빠들이 진짜 예쁘고 잘생겼다. 흐흐

사실, 이 날 처음만난 렐라언니는 여행 온 첫날,

생일이었다.


생일기념으로 여행을 오고

러시아에서 발레를 보고 특별한 생일을 보내는 게

멋지고 부러웠다.

나도 조금 더 어른이 되면 그럴 수 있으려나..?





기본세팅!

이제 러시아 레스토랑에서는 너무나도 익숙한 번호표!

코트와 목도리 모자 등 맡아주고 받은 번호.


러시아는 오이를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콜라였나 밀키스였나 무튼 음료수에도 오이음료수가 있고

물에도 오이를 넣어서 오이물을 준다.

우리는 그냥 물로 달라고해서 그냥 물을 받았다.


스티커는 영어를 조금 할 줄 알았던

잘생긴 서버오빠가 갖다줬다. ㅎㅎㅎㅎㅎ



음식도 음식이지만

칵테일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여 칵테일도 시켜보았다.

달달하구 맛있었다. (술이면 다 좋다.)


식전빵도 부들부들해서 맛있었고

입맛 돋구는 연어알..?이 들어간

핑거푸드를 인원수대로 주는데

그게 정-말 맛있었다.





우리가 시킨 메인디쉬 3가지!

오리다리를 구운 요리와

스프인 보르쉬

돼지고기 스테이크..? 세가지 요리가 모두 나왔다.


사장님께서 추천하신게 돼지고기 요리었는데

사진으로 보여주니 그건 이제 없다고

비슷한걸로 추천해준다고 해서 다른 돼지고기 요리를 먹었다.

돼지고긴데도 퍽퍽하지않고 맛있었다.

스프도 나쁘진않았지만 사실 내 입맛에 맞진 않았음T_T

(후에도 보르쉬를 많이 먹었지만 다 내스타일 아니었다,

맛있는걸 못 먹은건지 아니면 그냥 음식 자체가 나랑 안맞는건지 모르겠다.)

오리고기는 최고!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쪼름한게 완전 취향저격 ㅇ<-<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맛이다.



요리는 맛있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

양이 좀 적었다.

이 전에 피자를 먹었는데도 배가 막 부르다는 느낌은 없었다.

내가 돼지라서 그런건 아니당.. 정말...!

그래도 분위기를 내고싶다거나 특별한 요리를 맛보고싶다 하면 추천한다.

가격은 총 2500루블

콩슐랭 점수는 ★★★★



▲ 요리가 궁금하다면 참고!








#. 영원의불꽃 / 개선문




올드패션에서 나오면 바로보이는

영원의 불꽃!

그리고 위로 올라가면 바로있는 개선문


사실, 나는 관광지 위주의 여행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남들 다 가더라도 끌리지않으면 시간이 있더라도 안가고

한량처럼 여유롭게 하는 여행을 좋아한다.


실제로 모두들 3박4일 일정이면 충분하다는

블라디에서 7일을 있었지만

독수리전망대, 평양관 등 못 간 많은 곳들이 있다.

개선문과 영원의불꽃도 그러했는데

레스토랑 옆에 딱!있어서 어두운 저녁이지만

잠시나마 둘러볼 수 있었다.






#. 문샤인바 ( Moonshine bar )



블라디의 가장 핫한 곳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문샤인바


훈훈한 바텐더 오빠들이 즐비한 곳..!

심장이 빠운스빠운스, 도키도키 하는 곳..!


칵테일도 있고 맥주도 있고

칵테일이 특히 유명한데

영어를 유창히 잘아는 서버언니가

메뉴를 친절히 설명해준다.

듣고 입맛에 맞겠다 싶은걸로 주문을 하면 된다.


만약 없다면

또는 새로운 걸 마셔보고싶다면

좋아하는 향이나 맛, 또는 술을 말해주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제조해준다.

칵테일 전문 바이니까 가능한 것 아닐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러시아 가게들중에서 여기 서버 언니가

영어를 제~일 잘했던 것 같다.

의사소통에 문제도 없고 매우매우 친절합니당.


하지만 당황스러웠던 한가지 일이 있었는데

화장실을 갔는데

여기 화장실은 칸마다 불이 따로 켜지는 등이었다.

우리나라 현관처럼 사람이 들어가면 켜지게되는데

내가 들어갔는데 안켜지는게 아닌가..!

넘나리 당황해서 다시 나왔는데

어떤 러시아언니가 무슨일이냐고 묻길래

이거 불이 안들어온다ㅠㅠ..어둡다..!했더니

읭? 그럴리가 없다. 하고 내가들어갔다 나온 칸으로 들어갔다.


그랬더니 바로 불이 켜졌다^_ㅠ...

러시아 언니가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리에 가서 렐라언니한테 말해줬더니

언니도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슈스게 사장님한테도 말했더니 또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하하하

나 하나로 인해 블라디에 웃음꽃이 피었네... Torr...ㅎ..


키가 작아 센서가 날 인식을 못해

불이 안켜진거였다. 하하..

우월한 러시아 사람들같으니라고!!!!!!!


키 얘기하니 한가지가 더 생각나는데

여기는 의자도 엄청 높다. 힘들어. 올라가기..ㅠㅠ


암튼 화장실에서 있었던 굴욕을 빼고선 만족했다.

칵테일 가격은 보통 400-450루블 정도이다.

콩슐랭 점수는 ★★★☆

(잘생긴 알바님 동영상이 궁금하다면?

내 인슷하로 초대합니댜..☆

www.instagram.com/charmjjin )






길고 길었던 셋째날 포스팅..

쓰다가 지칠뻔했다. 보는사람도 지치겠지?

다음엔 둘째날처럼 나눠서 올려야겠다..★

보느라 고생했다.

다 봤으면 하트를 눌러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