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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2월>Russia

[나홀로여행]블라디보스톡_하바롭스크⑥ #혁명광장#해양공원#케밥#에끌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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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블라디보스톡_하바롭스크⑥ #혁명광장#해양공원#케밥#에끌레어




짜란! 블라디보스톡의 다섯째날이 밝았습니다~~!

블라디보스톡 여행기 거-의 끝이 보이네. ㅎ_ㅎ

쓰면서도 아쉬워져. 또 갈 수 있을까 블라디..!

그리운 블라디,


다섯째날엔 전 날 게하에서 함께했던

친구와 동생1명, 언니와 넷이 사진찍으러 무브무브!

준비하고 같이 밖으로 나왔다.

역시나 나오자마자 너무너무 추워. 덜덜.......







#.혁명광장



짜라짜라짜짜짜~~~

블라디보스톡 혁명광장에 도착!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에서는 대략 넉넉잡아 10분정도? 10분도 안걸린다..ㅎㅎ

추워서 오래걸린듯했지만 가까운 거리

요 방향대로 쭉 내려가면 잠수함도 있고 뭐 볼거리가 다양하게 있다.

(난 안갔다, 흥미롭지 않아. 군산도 있어. ..!! ㅎ_ㅎ)


그리고 코코클럽도 요 근처에 있으니

러시아 클럽 찾아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쿄쿄

아, 갑자기 생각난건데

러시아 클럽은 수, 금, 토 한다고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옷은 뭐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은데

(물론 후드티나 요런건 안된다) 신발이 더 중요하다.

구두를 신어야 들여보내준다고 한다.

우리는 수요일에 가서인지 운동화도 부츠도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

원래는 뭐 그렇다고 하니 클럽 갈 사람들은 굽 있는 신발 가져가길!

(남자는 크게 상관 없었던 듯!)




아! 그리고 혁명광장에서 원래는

금, 토 주말에 플리마켓을 한다고 해서 블라디에서 주말껴서 있었던건데

겨울에는 넘나 추워서 플리마켓이 없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당연한거였는데 난 왜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했을까?

이렇게 추운데 밖에서 뭘 한다는 것 자체가 ..ㅎㅎㅎㅎ핳핳

무튼 내가 간 겨울 빼구 날씨 좋을 때 플리마켓이 열린다니

봄여름가을에 가는 사람들이 부러워진다.





혁명광장에서 신나게 사진찍고 놀다가 해양공원 가는길!

렐라언니랑 성일이가 먼저 앞서가구

오늘의 사진작가 동갑내기 연준이랑 같이 가는길에 찍어준 사진.


머리가 휘날려 산발인게 맘에 안들지만 블라디의 한적한 거리가 좋아서 올려본다.

2시간의 비행으로 이런 이국적인 풍경에 내가 함께 할 수 있다는게

놀라웠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그래서 그동안 갔던 여행지들보다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기도 하다.



시간이 일러 아-무도 없는 거리!

사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이른 시간도 아니다.

10시 정도였던 것 같은데 되게되게되게 한적하다.


요 때 가면서 막 많은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한국가서 앞으로의 생활에 막막함을 동갑내기라 편한 맘에 자꾸 얘기했던 것 같다.

이제와 생각하니 미안하네...8ㅅ8..

위로해줘서 고마워...8ㅅ8.....!!!








#. 블라디보스톡 바다



폭풍 수다를 떨면서 도착한 해양공원!

오는 길이 넘나 추웠지만 씩씩하게 도착했다.


날이 계속계속 추워서인진 모르겠는데

갈 때마다 더 꽝꽝 어는 것 같다.

뭐, 느낌 탓일 수도 있궁.....ㅎ


요 나보다 어린 동생! 성1이 ㅎ_ㅎ

막 사진도 요로코롬 많이 찍고 언 바다위에서 막 끌어주고 했다.

(무거웠을텐데 고마워...8ㅅ8)

이 전날 바다에서 난 혼자일 때 다른 사람들 서로 끌어주고 해서 미끌미끌 썰매타듯이 했을 때 부러웠는데

이제 1도 안부럽다. v_V 호호홓

렐라언니가 찍은 동영상 있는데 요거는 나만 보는 걸로..!

내 씬남이 넘나 느껴져서 조금 부끄부끄럽다.

무튼 하늘도 푸르르고 바다도 푸르르다.

다시 봐도 요게 진짜 바다가 맞나 싶다.

그리고 비교적 따뜻한 한국에 지금 있으니 저기에 있었던 게 꿈같다.

엉엉 또 가고싶어요. 겨울의 블라디보스톡!



겨울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망설임 없이 블라디를 추천할 것이다.

추천받은 사람들은 추워서 날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내가느낀 겨울 러시아, 겨울 블라디보스톡, 겨울 하바롭스크

는 너무x3 매력있고 사랑스러운 나라, 사랑스러운 도시였다. ♡





#. 해양공원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해양공원!

남자애들이 사진찍어주면 좋은 점!!!!!!!


나는 필터 씌우거나 인위적인 사진들을 되게 안좋아하는데

보통의 남자사람이 사진을 찍어주면 기본카메라로 의도하지않게 막 찍어줘서 좋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막 찍는만큼 내 얼굴은 xx같지만...헷..ㅎ

요것도 되게 맘에 드는 사진!

쨍하니 좋은 날씨, 하늘과 색감이 넘나 예뻐서 맘에 든다.

그러나 앞모습에선 얼굴빼고 다 예뻐서 뒷모습으로 올린다. ^_ㅠ

내 얼굴 잘하자? 어?????

무튼 포토그래퍼 동갑내기 칭구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ㅎ







#. 케밥


신나게 블라디보스톡을 한바퀴 돌고 배고픈 나와 렐라언니는 케밥사러 출바알~!

케밥은 횡단보도 건너 컨테이너 부스?로 된 곳에서 판다.

쉽게 말하면 블라디보스톡 길거리 음식!

(물론 러시아 음식은 아니다.)


러시아 분들이 만들어주시는 건 아니구

아마도 우즈벡..? 분들이 만들어주신다.

가격은 150루블로 크기가 대빵크다.

컷팅해달라고 하고 한 개 사서 언니랑 노나 먹었는데

배불렀다. 사진속 저게 반절! (먹긴 했지만 손보다 크당..ㅎ_ㅎ)

보통 여자분들이 요깃거리로 먹으려면 반절만 먹어도 배부르니 한개씩 살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사실 케밥 먹는다구 했을 때,

콘티니가 먹지 말라구 했다.

깨끗하지 않다는 이유였는데 우리나라도 길거리 음식에서 청결을 바라면 안되는데

남의 나라에 와서 바라는 건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어

그냥 한 번 먹어보았다. 싼 값에 먹기 좋다.


콩슐랭 ★★★

가격은 150루블

가격대비 훌륭한 구성, 간편하게 먹을 수 있음, 빨리 완성됨 3콤보로 별 세개!




그리고 렐라언니와 연주니 성일이 병주니오빠는 루스키섬으로 가고

난 또 혼자,

이쯤 되면 내 주제가

나혼자 밥을 먹고, 나혼자 노래하고 이렇게 나 여행하고~_~








#. 에끌레어 맛집 Vspyshka


케밥을 먹어서 배는 안고프고 해서

디저트를 안 좋아하지만 디저트가 유명하대서 꼭 가봐야할 맛집, Vspyshka로 향했다.

횡단보도를 건너고 혁명광장쪽으로 향하는 길,

막 걸어도 기분이 좋다.

며칠 있었다고 블라디보스톡 겨울의 찬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혼자 여행을 하면서 생긴 버릇이 동영상을 많이 찍는다는 것인데,

요 때 해련이랑 톡할 때여서 동영상을 찍어서 바로 보내줬었다.

요 내 얼굴 앞에있는 목도리가 바람때문에 내 얼굴을 덮쳤던..^_ㅠ

동영상을 인스타에 올렸더니 사람들이 엄청 웃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하나로 세상에 웃음이 많아진다면이야!!!!!!!!!!!!!


무튼 그게 문제가 아니라 신나게 걷고 동영상도 찍고 막 했다.

그러고 길가를 걸으면서 손에 보이듯이 핫팩2개랑 가방이랑 디카 여러가지 쥐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이던 핸드폰을 떨궜다. 하하하ㅏ하하하...!

그러고 액정 박살!

이 유리 액정 아이폰같으니라구..!

추위에도 약하고 충격에도 약하고 아이폰6 주거라!!!!!!!!!!엉엉ㅠㅜㅠㅜ

한국가서 또 혼날 생각하면서 너덜너덜해진 핸드폰을 잡고 에끌레어 가게로 입성...!

겉에 사진을 못 찍었는데 되게 아담하구 화이트화이트 깨끗깨끗 깔끔깔끔한 이미지다.



가는 길은 혁명광장쪽에서 굼백화점 쪽으로 쭉 간다.

그리고 자라까지 쭉 올라간 다음

자라를 끼고 왼쪽으로 또 쭉 간다.

그러다가 좌측으로 돌면 아치형으로 된 곳이 나오는데

되게 뭐가 없을 것 같이 생겼고 앞에서 담배피시는 분들도 있다.

무서워하지말고 쭉쭉 들어가면 청량한 에끌레어 집을 발견 할 수 있다.


테이블이 한 5개 정도 있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Vspyshka



꺄~ 너무 예쁜 에끌레어와 커피!

디저트도 좋아하지 않고, 커피도 잘 안마시지만

꼭 먹어봐야 할 것이라고 해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해서!

에끌레어 2개와 커피를 시켜보았다.


한 개만 시킬까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또 언제 먹을까 싶어 욕심부려 2개 시켰다.

근데 웬걸! 더 먹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단 걸 좋아하지 않아서 일부러 상큼상큼하라고 빨간색 디저트류를 시켰는데

진짜 너무 새콤달콤 맛있었다.


이 전에 보윤언니가 단톡에 에끌레어 올리면서

꼭 가보라고 했는데 그 맘이 백 번 천 번 이해된다. ㅅ0ㅅbbbbbbb



그리고 요 때 친구가 인스타 방송해달라고 같이 본다고 해서

디저트 먹으면서 인스타 방송을 했었는데 그래서 저기 다양한 디저트들을 찍지 못했다.

종류도 엄청 많고 가격도 한국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니 꼭 한개라도 먹어보길 추천한다.

여담이지만 조용조용 먹스면서 인스타방송을 하고 있는데

종업원 언니 2분과 오빠 1분이 관심을 가지면서 계속 쳐다보았다.

그래서 그쪽도 한번씩 비춰주고 같이 인사도 했다. ㅎ_ㅎ 처음 해보는 경험!

그리고 저 길쭉한 에끌레어 안에 빨강빨강 베리같은 크림이 있는데

너무 새콤하고 맛있어서 요게 대체 뭘까 하면서 포크로 콕콕 찌르고 있는데

옆에 혼자 온 예쁜 러시아 언니가 메뉴판가져와서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러시안 베리 어쩌고 했는데 사실 잘 못알아 들었어요, 미안해요. T0T!!!!

정말 예쁘기도 예쁘고 친절하고 노트북 작업하는데 멋있기도 하고

사진 한 장 같이 못 찍은게 넘나 아쉽다. 엉엉




다시 에끌리어 이야기로 돌아와본다.

(사진 초점 나간지 이제 알았다. 하하하하ㅏㅎ...)

초점이 나가서 잘 안보이지만 모양도 되게 화려하고 예쁘다.

길쭉한 에끌레어도 맛있지만 요 동그란 게 너무 맛있다.

일단 위에 데코레이션 되어있는 게 한 번 심쿵! 맛에서 또 심쿵!

꽃과 열매 그리고 (무려) 금가루가 뿌려져 있다.


나처럼 너무 단 게 싫다 하는 사람들은

상콤상큼하게 빨간색이 들어간 에끌레어를 고르면 아메리카노랑 찰떡궁합으로

즐길 수 있다. 추천추천!



가격은 에끌레어2, 커피 해서

450루블

콩슐랭 ★★★★






#.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에끌레어를 신나게 맛있게 먹고 팔랑팔랑 뛰어오다가

핸드폰 또 깨먹어서 완전 분리 시켜먹고 눈물 머금고 슈스게 도착 ..^_ㅠ...

열심히 청소하는 콘티니.. 너 .. 일 하는거 맞구나..!

쓰아장님이 쓸데없이 이두박근 삼두박근 근육이용해서 청소한다고 구박아닌 구박하는거

같이 구박하면서 놀았다. (진짜 구박은 아니에요. 8ㅅ8)


그리고 요 다음 일정인 중국시장에 가기 위해

너무너무 귀여운 20살, 21살 동생 주은이, 슬아를 기다렸다.

친구끼리 여행왔다는데 너무너무 귀엽고 착했다. ♡

같은 방 쓰는 줄도 모르고 게스트하우스 휴게실에서 노트북으로 뭐 알아보는거

알려주다가 알게 됐는데 진짜 귀엽..♡..

가끔 연락하면 진짜 더 귀엽...♡

나 20살 여행갔을 때, 30대 초반언니들이나 20대 후반 언니들이

아유 부러워 너무 예쁠나이다, 아유 귀여워 하면

읭? 뭐야? ㅡ_ㅡ 했는데..

그 때 언니들 맘이 정말 정말 정말 넘나 이해 되는 것...!


무튼 애들은 발레보고 온데서 기다렸다가

같이 택시타구 중국시장 고고띵!


한 번씩 끊어줘야 다음 포스팅이 기대되겠지??????

일단 오늘은 러시아 여행은 요기서 끝-

나머지 반절은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0^



( Insta _ Charmjj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