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7월>Vietnam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3>중부 '후에(HUE)' 6일차 일정 및 경비-① / 프리워킹투어, 데이투어, 흐엉강, 짱띠엔교, 시장, 시내투어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3>중부 '후에(HUE)' 6일차 일정 및 경비-① / 프리워킹투어, 데이투어, 흐엉강, 짱띠엔교, 시장, 시내투어



#. 베트남일주 중부투어 후에(HUE),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훼



베트남 일주, 북부여행(하노이, 사파)을 끝내고 드디어 넘어온 중부! 후에(훼) 어쩌다보니 후에를 시작으로 다낭, 호이안, 나짱까지 큼직한 중부 지역은 다 돌았다. 


7월 12일 후에도착, 길고 길었던 슬리핑 버스를 타고 띵띵부은 얼굴로 택시 탔다(모토바이크 택시!). 캐리어가 있어서 오토바이를 어떻게 타지.. 했는데 앞에 놓고 잘 탔다. 괜한 걱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갑자기 내리라고 해서 아이고 피곤해죽겠는데 뭔일이야. 했는데 요기서 사진찍으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른 씻고싶은데 사진 찍고 가라고 해서 기념사진^^! 나중에 워킹 투어하면서 들었는데 후에에서 만든 게 아니라 후다비어 회사에서 만든거라고 한다.


띵띵부은 얼굴.. 얼빡샷 부담쓰?.. 화장을 차에서 원래 지우려고 클렌징티슈랑 챙겼는데 쉴새없이 자고 또 자고 이대로 아침이 되었다. ㅋㅋㅋㅋㅋ그래서 더 찝찝해서 얼른 숙소로 가고싶었다.




무튼 숙소가서 얼리체크인 하고 짐 풀고 씻고 로비로 다시 내려갔다. 계획이 없어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스탭에게 추천해달라고 얘기하니 로비 벽면에 있는 투어를 소개해주다가 갑자기 아! 하더니 너 무료워킹투어할래? 이렇게 얘기해서 응응!했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전화걸어서 뭐라고 하더니 오! 가면 되겠어! 하더니 구글맵으로 가는 길을 알려줬다. 걸어서 5분정도 걸리는 거리로 가까웠다. 스탭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스탭은 10시에 시작하니 얼른 가라며 얘기해줬다. 9시 50분 정도여서 서둘러서둘러 계획에도 없던 프리워킹투어 시작 장소로 향했다.


워킹투어를 하려면 가게 앞에 모여서 함께 간다. 사진에 찍힌지 몰랐는데 저 사람은 가이드의 보조인 친구:) 이름을 까먹었는데 요 친구는 내 이름을 듣자마자 타이니라고 불렀다. Jinny라고 했더니 Tinny 랑 비슷해서 Tiny라구..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같이 투어를 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베트남 현지인이지만 스타일이나 요런게 뭔가 일본인같다.


모임장소는 이 곳, 찾기 힘들었다. 작은 편도 아닌데 힘들게 찾았다. 먼저 와 계시던 호주 부부님들과 얘기하는데 자꾸 내가 못 알아들어서 죄송했다. 엉엉.. 워킹투어를 하는 내내 사이 좋았던 부부. 부러웠다. 허허. 무튼 여기서 만나 다 모이게 되면 안에 들어가서 물 한잔씩 마시면서 자기 소개를 하게된다. 미국, 호주, 덴마크,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과 투어를 하게 된다.


프리워킹투어 시작! 이른 아침 후에에 도착해 보았던 후에의 심볼이 보인다. 또 한 번 반가워.


처음으로 왔던 곳,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 끄덕끄덕 했던 기억은 있는데 기억은 안난다. (사실 투어 내내 60%?70%? 정도밖에 알아듣지 못했다. 배려해서 천천히 말해줬는데도) 호치민과 관련된 곳인 것 같았다. 누가 호치민이라고 짚었던가..?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건너 이동 중, 엄청 더운 날이었는데도 누구 하나 찡그리는 사람 없이 즐겁게 :) 덴마크 친구들이 말 걸어줘서 쪼끔씩 말하면서 갔다. 한 친구는 이제 왔다고 하고 한 친구는 이미 동남아 일주중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피부색이 이렇게 차이나는 거라면서 웃었다. 예쁘고 착한 친구들이었다.


너무너무 더운데도 기분이 좋았던 이유는 맑은 하늘과 이국적인 풍경때문이 아니었을까나


두번째 목적지 이 곳! 좌측에 있는 돌탑..? 뭐라고 해야하지. 무튼 석탑 저 쪽이 두 번째 목적지였다.



 분이 바로 가이드분! 자료를 들고다니면서 막힘없이 술술~ 설명해주신다. 내가 잘 못 알아듣는 것 같으니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설명해주셨다. 나만 영어 못해(광광)


설명은 안 듣고 찍은 사진, 정말 모르겠다. 후에는 한국 사람들이 잘 여행을 가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정보가 정말 안나온다. 하하하하하하. 내가 들었던 정보들을 잘 정리해서 블로그에 소개했어야하는데.. 


이제 이 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평화로운 모습, 와도 후회 안와도 후회라는 후에.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응우옌 왕조 수도 훼. 그래서인지 한국의 경주와 같은 곳이라고 한다. 오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후회되는 건 정보가 너무 없이 왔다는 것과 1박만 해서 왕릉들을 둘러보지 못한 것정도? 1박으로 충분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적어도 2박은 해야 천천히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후에의 흐엉강은 생각보다 맑았고, 그로인해 기분이 한결 더 좋아졌다. 흐엉강 위로 나있는 다리는 짱띠엔교! 이 짱띠엔 기준으로 구시가지 신시가지가 나뉜다고 했다. 우리가 있는 곳이 신시가지, 건너편이 구시가지.


흐엉강 보트투어도 데이투어로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람들은 미리 예약해서 해보면 되겠다. 난 시간도 없었고 딱히 관심도 없어서 패쓰:) 사진 찍고 잠시 후에 가이드분께서 다리를 건너자고 하셔서 고고씽! 다리가 꽤 길어보여서 이거 걸어서도 건널 수 있어요? 했더니 당연하지! 해서 건너기 시작.


가면서 가이드분과 얘기를 나눴는데 영어공부 한 지 2년인가밖에 안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생활처럼 하면 금방 는다고 너도 잘하니까 조금만 공부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며.. 이게 바로 한국식 주입식 영어교육의 폐해입니다! 무튼 그래도 설명들을 때보다 기본 회화할 때 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즐겁게 이동 이동했다.



생각보다 금방 도착했다. 여전히 많은 오토바이! 이제 익숙한 풍경이다.


사실 이때부턴 제대로 듣지도 않았다.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다.(T^T).. 설명 듣고 다른 분들이 요 밑에 떠들러 보고 했었는데 눈치보며 나도 보는 척 했다.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는데 땅굴..?같기도하고 감옥같기도하고, 확실히 아는 건 없다. 훼에 꼭 다시 가봐야하겠다.


그리고 여기서 각자 자기나라(사람)에 대한 소개, 특징을 하는데 덴마크 여자분들이 우리는 키가크고 눈이 파랗다고 했나 초록색이라고 했나.. 요렇게 말했다. 그러다가 호주 할무니가 장난치면서 너네둘이 다른데~~ 했더니 여행을 오래하면 이렇게 된다고 하면서 웃었다. 유쾌한 사람들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뭐랬더라,, 잘 기억안남.. 


그리고 오게 된 구시가지 시장, 여기서는 주의사항을 말해주는데 가방을 앞으로 메고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한다. 그래서 소지품 잘 챙겨가면서 시장 구경을 했다. 나를 타이니라고 불렀던 친구가 여기서부터 나랑 다니면서 얘기했는데 노트에 한글 쓰고 읽어달라고 하고 해서 몇 번 했다. 한글을 대학교에서 조금 배웠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발음도 좋고 글씨도 예뻐서 기억에 남는다.


여기서 과일을 사 먹을 사람은 사먹고 시장투어 시작!


우리나라 시골 시장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었다. 사람사는 거 다 똑같아~


여기는 막 건어물이랑 과자 반찬을 파는 곳이었는데 시식도 할 수 있었다. 새우장같은 거였는데 빨간게 매워보여서 이거 맵냐고 물어봤더니 안맵다고 했다. 맛이 궁금했으나 먹어보진 못했다.



시식했던 과자,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었는데 무슨 맛이라고 콕 집어 말하기 어렵다.


그리고 이 후에는 전쟁 무기가 있는 곳과 역사적인 장소들을 가게 된다. 이 다음 이야기는 훼 두번째 포스팅에서 이어서 소개하겠다. 미리 말하자면 훼에서 진행했던 프리워킹투어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았다. 혹시 나처럼 후에에 무계획으로 간다면 프리워킹투어를 꼭! 하길 추천한다:)








▼관련 포스팅▼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2>중부 '후에' April Hostel 후에 저렴한 숙소 에이프릴 호스텔 추천:)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2>중부 '후에' 저렴한 후에 로컬맛집 LAC THIEN restaurant 맛집추천 메뉴추천 위치 및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