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지니 [WORLD] 흥투어_2016/10월>Taiwan

[나홀로여행]대만_타이페이③-2 둘째날 #단수이#비전옥#쓰린야시장#왕자치즈감자#와우호스텔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홀로여행]대만_타이페이③-2 둘째날 #단수이#비전옥#쓰린야시장#왕자치즈감자#와우호스텔



여자혼자, 나홀로여행 대만 타이베이 (진짜)둘째날 나머지 이야기 시~작!





#. 단수이 야경 / 석양


카페에서 쉬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홍마오청으로 넘어왔다.

홍마오청 건너에서 석양을 보는 것이 유명하다.

매일 뜨고 또 지는 해가 무슨 큰 의미가 있겠냐 할 수도 있지만 보고 있자니 맘이 편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거리를 거닐다 보니깐 밝았던 곳이 어느새 해가 질 시간이 되었다.

원래는 스타벅스를 가려고 했지만 예약해야 한다고 했었나, 자리가 없다고 했었나 해서 근처에 마땅한 곳이 없을까 하다가

바로 이 석양을 보고 있는 건물안의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요렇게 잘 보인다.

중국 모자가 계속 자리를 안비켜 아주 조오금 짜증이 났지만 저 사람들도 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싶어 그런거겠지?_?

배는 고프지 않아서 간단한 감자튀김과 맥주 두 잔을 시켰다.

사격은 대만 물가에 비해 비싼편이다.

맥주 100TWD *2 , 감자튀김70TWD = 총 270TWD

크게 부담 되는 금액은 아니면서도 물가 싼 지역에 있으면 더 비싸고 아깝게 느껴진다. 히힣

무튼 우리는 왜 사람들이 스타벅스만 갈까? 요기도 충분히 괜찮은데? 했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하하하

지금 포스팅 하면서도 소름끼침 ㅠㅜㅠㅜㅜ 이전에 대만 바퀴벌레가 완전 크다고 왕따시만 하다고 말한적 있다.

대만 모기도 장난아니다..^^....바닷가?강가?라 그런지 진짜 모기가..대박쿠

우리가 앉아있던 시간이 10~20분 정도 되는것 같은데 모기 10방 넘게 물렸다. 하하하하하

대만 여행 준비하기 전에 모기약도 꼭 가져가고 모기 안물리게 조심하라는 포스팅을 본 적이 있다.

대만모기 짱짱 세다고, 근데 진짜 그게 현실이다. 하하하하

대만모기 짱! 완전 짱 세 ^^....ㅎ...짱짱모기다..ㅎ....................

진짜 엄청 붓고 딴딴하고 간지럽고 아프고ㅠㅜㅠㅜㅠㅠㅠㅡㅡㅜㅠㅠㅠㅠㅜ

대만 여행가는 사람이 뭐가져가야하냐고 물어보면 주저없이 모기약이라 할 거다. 하하

무튼 모기때문에 테라스에 있다가 금새 들어왔다.

모기때문에 둘다 아연실색해서 진짜 석양이고 뭐고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막상 길가 걸을 땐 안그랬는데 유독 여기가 그런건지 모르겠다. 엉엉

무튼 요기서 조카님과 영상통화도하고 언니한테 풍경도 보여주고 했다.



이곳의 위치는..!

위치를 정확히는 설명 못하겠는데 그냥 홍마오청 버스스테이션에서 내려서 건너편 쪽으로 건너오면 바로 보이는 곳이다.

1층부터 2층?3층?까지 모두 레스토랑이니 바로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영국 애프터눈티? 같은 걸 많이 먹더라.. 우린 그냥 맥주 마셨다.






#. 중산역 비전옥 장어덮밥



그리고 또 먹으러 갔다. 배 불러서 안 먹을까도 했지만 안먹으면 아쉽쟈냐!

줄이 엄~청 길다는 중산역 장어덮밥.

이건 소짜리다. 우리는 장어덮밥 소 1개+ 새우튀김 + 돼지꼬치를 시켜서 나눠먹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거의 없었다. 아예 없진 않았지만 막 블로그에서 말하는 것처럼

몇시간을 기다리고 이러진 않았다. 저녁시간을 조금 비껴가서 그랬을 수도 있고..

근데 무튼 안에는 만석인 건 확실했다. ㅎ_ㅎ




짜란~ 우리가 시킨 요리!

언뜻보면 일식같다. 아니 일식이 맞는건가?

대만에서 요 장어덮밥이나 스시 등 이런 일식류의 메뉴가 유명한건 역사적인 관계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일식을 대만에서 보다 싸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아닐까..?_? 혼자 생각해본다.

사실 일본 가서는 뭘 되-게 맛있다고 먹은 건 없는 것같다.

평균은 했고 맛없단 생각도 안했지만 전체적으로 일본은 음식이 짜서 그랬던 것 같다.

근데 메뉴를 선택한 게 그런건지 대만에서는 짜다는 생각은 거의 안했던 것 같다.


꼬치는 그냥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 그 맛이었다. 파도 맛있고 달짝지근한 소스도 맛있었다.

장어덮밥도 맛있었다. 근데 잔가시 거슬려.....ㅎ.......국도 그냥 저냥 하고

새우튀김은 진짜 맛있다. 바사삭바사삭 바삭바삭 맛있게 먹었다.

요거 먹으면서 현이랑 막 동영상 찍고 그거 인스타에 올리고 했는데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이 엄청웃었다. 안지 하루된 거 맞냐고 왜케 절친이냐며..ㅎㅎㅎㅎㅎㅎㅎ

둘다 낯도 안가리고 혼자 오고 동갑이라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흐흐 현아 보고있니?


장어 소 250TWD / 새우튀김 200TWD / 돼지꼬치 40TWD 해서 총 490TWD(2인/16.10월 기준)





#. 쓰린야시장



그리고 배도 꺼트릴겸 구경하러 온 쓰린 야시장!

사람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많다.

학생들도 많고 어르신들도 많고 외국인도 많고 관광객도 많고 현지인도 많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에 들고 있는건.. 요런거 써도 되나? 안될 건 없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옷인데

대만 속옷 엄-청 싸다. 요기가 시장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디자인도 예쁘고 심지어 질도 좋다.

(집에 있는 메이커보다 질이 더 좋당^0^)

가격도 쿨하게 공개하겠다. 내 블로그에 정보성을 더하겠어!!! 150TWD

대만가면 기념품이나 뭐 자기선물로 여자분들 속옷 사오세여!!! 두 개 사세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만 사온 거 후회중 ^_ㅠ




현이랑 천천히 구경하면서 뭘 먹으려고 했는데 진짜 너무 배가 터질 것 같고 목말라서 일단 음료수를 샀다.

라임 음룐데 단 맛, 신 맛 두가지가 있었다. 나는 신맛으로 결정!

근데 좀 그냥 싸구려 맛 난다.. 딱히 크게 기대는 하지 말고 마시면 괜춘! (40TWD니깐...ㅎ...)

음료수 마시면서 옆쪽에 좀 앉아 있다가 또 바퀴벌레 나올까봐.. 바퀴벌레 트라우마 생겨서 다시 일어났다.



쓰린야시장의 명물, 타이베이의 명물, 대만의 명물! (마치 광고인양..)

왕자치즈감자다. 위에서 사진을 찍어서 콘이랑 베이컨 치즈 뭐 요런것밖에 안보이는데

진짜 엄청엄청 재료가 뭐 많이 들어갔다.

동영상도 있는데 블로그는 동영상 올리기 귀챠냐,, 인스타와서 보면 있쟈냐 보러 오라고 홍보하는 거쟈냐

(@charmjjin)

맛은 상상하는 그 맛! 느끼하고 맛있고. 사실 우리는 둘이 한개도 다 못 먹었다. 배부른것도 있고 느끼해.

근데 명물이니 한번쯤 먹어보길!

대만 여행하면서 계속 생각 들었던건데 여자들끼리 우정여행오면 진짜 좋을 것 같다.

물론 난 좋은 일행만나서 잘 다녔지만 4명이나 요렇게 해서 오면 맛난것도 많이 먹고 다양하게 먹어볼 것 같아서 좋을 것 같다. 근데 쓰고나니 너무 돼지보스같다..ㅎ (큐브스테이크랑 지파이 못 먹은게 아직도 한이다. 엉엉)


왕자치즈감자 70TWD



+ 뱀부망고젤리

그리고 시장을 다니면서 망고젤리도 샀다. 몇 개 살까 하다가 생각보다 진짜 너무 무거워서 4박스 샀다.

사람들이 막 대만 기념품으로 10박스도 사가고 20박스도 사간다는데 어떻게 들고가는지 궁금하다.

이것만 들어도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엉엉

무튼 보통 사람들이 60에 사면 괜찮게 싸게 산거라고 해서 명심하구 흥정을 했다. 헣헣

아주머니 보통이 아니야~_~ 1박스에 57TWD로 사기로 하고 4박스 구입!


뱀부 망고젤리 1BOX = 57TWD, 4BOX = 228TWD




무튼 이때는 체크아웃을 해서 타이베이메인스테이션 넥스트타이베이호스텔에서

시먼딩역에있는 와우호스텔로 대만 숙소를 옮겼어야 했다.

MRT타면 한 정거장이지만 걸어갈 수는 없어서 일단 현이랑 MRT타고 메인스테이션으로 갔다.

현이도 지치고 나도 지쳤는데 현이까지 굳이 호스텔 들릴 필요 없을 것 같아 먼저가라고 했는데

맘씨좋은 혀니는 그럼 역에서 기다리겠다구 해줬다T^T..! 그래서 무거운 망고젤리를 현이에게 맡기고

넥스트타이페이호스텔에 가서 급히 짐을 찾아 다시 MRT역으로 가서 또 시먼딩역으로 갔다!!!!!

아, 쓰기만 하는데도 그 힘든 때가 느껴지는 것 같다.. 위치도 거기서 거기고 가격도 거기서 거긴데

왠만하면 한 숙소에 있는 걸 추천한다. 나처럼 미련하게 옮겨다니면 힘만듬..ㅠㅠ


무튼 현이랑 시먼딩 역에와서 같이 숙소쪽으로 가서 빠빠이 했다.

현이랑은 바로 앞 호스텔! 가까워서 다행이었다..♡




#. 와우호스텔


개고생을 하며 힘겹게 온 와우호스텔,

아래에 가라오케? 술집?이 있어서 무섭다고, 시끄럽다고 쓰여진 후기를 봐서 좀 그렇긴 했지만

원체 겁이 없어서 그냥 했었다. 무엇보다 테라스에서 맥주 마실 수 있는 점이 너무너무 끌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들어갔을 때 좀 늦은 시간이었는데 정말 호스텔 1층 들어가는 곳에

술집 여성분들..ㅎ.... 사진이 막 붙어있고 좀 그렇긴 했다.

그래서 조금 두근구든 대는 맘을 붙잡고 엘레베이터를 탔다.

몇 층이었는지 잘 기억은 안나는데 6층인가..? 무튼 내려서 문을 열면 바로 리셉션이 보인다.

와우호스텔 직원들은 넥스트타이페이호스텔 직원들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으로 친절하다.

넥스트 타이베이가 조금 딱딱하고 약간은 호텔리어같은 전문적인 느낌이었다면

여기는 정말 한국 게스트하우스같은 느낌?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다.


요기서도 차와 조식이 제공된다.

종류는 이 전 호스텔과는 사뭇 다르지만 나름 색달랐다. ㅎ_ㅎ

엄-청 피곤했던 요 날,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웃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튼 일기 쓰고 잠들었다.


이틀째 날 -끝-

(호스텔 얘기는 셋째날 넷째날도 있으니 뒤로 넘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