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part.6>중부 '나트랑(Nhatrang)' MOCKBA European Restaurant / 나짱 여행자 거리 유러피안 레스토랑 :)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나트랑에서 처음 밥 먹은 곳, 썬탠하고 지쳐서 헥헥 대며 메인스트릿으로 왔다. 일명 여행자 거리,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오잉?하고 쳐다보는데 얼른 들어오라며 환한 미소로 맞이해주시는 주인장님.. 미소에 이끌려 들어왔다.
그리고 여기가 유러피안 레스토랑인지 러시안 레스토랑인지 뭔지 헷갈리는데.. Pectopah가 레스또란이라는데.. 러시아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근데 잘 모르겠어.. 그냥 들어왔어..
내부는 이러하다. 이렇다 저렇다 할 인테리어는 없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 음.. 잘 모르겠다. 무튼 내부엔 사람들이 되게 많았고, 자리도 큼직큼직하게 넓직했다. 야외 자리도 있는 것 같았는데 난 혼자라 그냥 입구쪽에 앉았다.
이렇게 바깥이 보이는 곳, 근데 공사판..이네?..ㅎㅎㅎㅎㅎㅎ,, 뷰가 좋진 않은걸로~
메뉴판은 이렇게, 러시아어도 같이 써있는걸 보니 아마도 러시안 식당이 맞나보다. 나트랑에는 러시아 사람들과 중국사람들이 정말 많다. 러시안 슈퍼마켓도 따로 있을정도! 러시아 사람들 정말 많아서 여기가 유럽이야?하다가도 중국말 듣고 아니구나~했다. 허허.
와이파이도 되고 내가 간 시간에는 해피아워라 이벤트도 있었다. 55,000동 이상 디쉬를 주문하면 음료나 술이 무료! 이런걸 놓칠 수 없지! 베트남 라이스 와인을 시켰다. 허허.
목 말라서 제일 먼저 시킨 콜라..! 콜라는 언제나 맛있어! 더울 때 마시면 더 맛있는 콜라! 앞에 앉아 계신 분이 미소로 날 유혹한 주인장님
제일 먼저 나온 오이스터, 굴을 무지무지무지 좋아하는 나는 살짝쿵 두 피스 시켜보았다. 바닷가에 왔는데 바다냄새 나는 음식은 하나 먹어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베트남에서 푹 빠진 모닝글로리..♡
라임 뿌려서 챱챱! 내 입 속에 저장! 순삭했습니다.
굴 순삭하고 모닝글로리 먹고 있는데 가져다 주신 베트남 라이스와인, 와인이라면서요..? 사파에서 마셨던 베트남와이..? 가 생각난다. 와인이 맞는거지 와이가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베트남 요거 마실 때마다 베트남 로컬 사람들은 발음을 와이라고 했다. 내가 잘 못 알아들은건지..(..)허허.
무튼 요거 향을 맡아보니 무지 독해서 으잉.. 마실까 말까 들고 고민하는데 직원분들이 다 쳐다보고있었다. 어색하게 웃으니 뭔가 측은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원샷! 했는데 주인분이랑 직원분들이 막 박수쳐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독했어.. 왜 박수 쳐주신건지 알 것 같아..
그리고 그 다음 나온 조개요리와 해산물볶음밥! 음, 조개는 추천 받아서 먹은거였는데 생각보다 별로였다. 느끼하고 짜고,, 그래도 밥 먹으면서 반찬처러 먹으니까 꽤나 먹을만했다. 해물볶음밥은 해물이 아주 가득가득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다. 근데 접시에 토마토와 오이 데코는 조금 읭스러웠다. 허허.
혼자 밥 먹으면서 외로우니 괜히 바깥도 한 번 찍어본다. 근데 슈슉 지나가는 도마뱀.. 헝.. 무서워.. 도마뱀 짱시룸! 홍콩에도 되게 많다는데 난 한 번도 못봤다. 그러고보니 라오스에서도 도마뱀 진짜 많이 봤는데, 더운 나라에 많나봐. 난 싫어..T_T
진짜 배 빵빵하게 먹었던 나트랑에서의 한 끼, 지금같으면 이거 다 못 먹었을텐데 나트랑 MOCKBA 레스토랑에서는 되게되게 많이 먹었다. 밥만 조금 남기고..
혼자 사치했다. 사치했어! 베트남에서 혼자 한 끼 식사에 159,000동이라니T_T..! 그래봐야 한화로 7,950원. 약 8천원이다. 여행자 거리라 여행자들 대상으로 한 레스토랑이라 깔끔한 대신 로컬에 비해선 쬐끔 가격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만족스럽게 나트랑에서 점심 먹었다. 굴이 매우매우 신선했음! 베트남 포스팅하려고 정리하면서 계속 든 생각이 다시 가고싶다..(T^T) 이렇게 저렴한 물가에 맛있는 음식에 바다에~ 기회 되면 꼭 다시 가야지:)
나트랑에서 저렴한 그리고 나짱 여행자거리의 레스토랑 맛집을 찾고 있다면 MOCKBA RESTAURANT 추천!
▼▼▼참고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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