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7월>Vietnam

[베트남] part.6>중부 '나트랑(NHATRANG)' / 호이안-나트랑 버스, 나짱 카페, 신투어리스트, 썬베드, 나짱레스토랑, i-friends hostel Nha Trang Beach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10일차 일정 및 경비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 part.6>중부 '나트랑(NHATRANG)' / 호이안-나트랑 버스, 나짱 카페, 신투어리스트, 썬베드, 나짱레스토랑, i-friends hostel Nha Trang Beach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10일차 일정 및 경비


새벽 다섯시 반, 호이안에서 나트랑 도착! 불편한 잠을 자서 매우매우 피곤해져 있었다. 내 캐리어는 저~~~기 안쪽에 있어서 기다리다가 받았다. 우버였나 그랩인가 부르려고하는데 안불러진다. 헝.. 피곤해서 그냥 지나가는 모토바이크 잡아서 탔다. 피곤피곤,, 택시비 얼마 나왔는진 잘 모르겠다. 꼼꼼히 다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경비목록에 없네. 아마 4만동이나 5만동정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달려달려 호스텔 도착, 20분 정도 걸렸나? 잘 기억은 안 나는데 그정도였던 것 같다. 근데 호스텔 오고서도 여기가 맞나싶었다. 사람 흔적은 1도 없고, 오토바이가 가득하다니.. 따흐흑.. 전화해서 나 어제 빨리 도착한다고 한 사람인데 나 혹시 체크인 할 수 있을까? 했더니 잠깐 기다리라고 해서 얌전히 기다렸다.


조금 있으니 온 스탭, 너무 빨리 도착했지? 미안해,, 했더니 아니야, 근데 체크인은 할 수 없어. 대신 샤워나 옷 갈아입거나 하는건 2층에서 할 수 있어라고 알려준다. 여기 뭐 할 수 있어? 했더니 바닷가라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아, 선탠은 안 해?물어보길래 아 그렇구나하고 ㅇㅋㅇㅋ! 안에 수영복 챙겨입고 짐 맡기고 나왔다.


호스텔 골목에서 나오면 보이는 큰 길가, 이 길가를 넘어가면 바로 바다다. 야자수를 보니 정말 베트남에 있구나 새삼 느껴지기도 하고, 휴양지구나!도 새삼 또 느껴진다.


이 때 아침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알고보니 베트남의 7월은 너무 더워서 아침이나 저녁에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바다는 보고만 있어도 넘나리 좋은 것:) 나트랑 바다의 첫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길도 모르면서 무작정 걸어서 카페 찾으러! 뭔가 바다에 뛰어들기엔 아직 맘의 준비가 안되어 있었다(..)


무작정 걷다보니 발견하게 된 카페, 나트랑 ICED COFFEE


짜잔, 혼자 자리잡고 피치아이스티 한 잔 시켰다. 가격은 45,000동 한화로 2,300원정도.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는데 위에 복숭아가 동동~ 황도였다.


시원하고 달달해서 아주아주아주 맛있었다. 난 더위를 많이 타는 편도 아니고, 오히려 더위에 강한 편인데 7월의 베트남은 정말 더웠다. 고로 시원한 음료도 아주아주 많이 마셨다.


여행자들이 많은 곳이어서 그런지 로컬 카페들보다 훨씬 깔끔한 느낌, 거의 한국과 비슷하다. 사진엔 없지만 내부에 그네 자리도 있고 해서 뭔가 캔모아 생각났다. 아, 근데 안좋다고 생각했던 것도 있다. 바로 실내흡연,, 아이스티에 기분 좋았다가 담배냄새때문에 인상 찌푸리게 됐다. 


무튼, 요기서 이제 하루동안 나짱에서 뭐할지 찾아봤는데 펑키몽키투어가 있다고 한다, 그러게 재밌다고! 흥 많은 사람이라면 꼭 가봐야한다며..! 그래서 얼~른 나와서 펑키몽키투어 예약하러 갔다. 근데 오늘건 다 마감이고 다음날에 해야 한다는 것..! 일박만 하고 다음날에 호치민 갈 생각이어서 어쩌지.. 고민하다가 안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투어 예약하고 그 다음 날에 아침 일찍 떠나기로 했다.


그리하여 들른 나트랑 신투어리스트! 나트랑 씬투어리스트도 여행자거리에 위치해있다. 호이안의 신투어리스트보다, 하노이의 신투어리스트보다 훨씬 깔끔하고 전문적인 느낌! 버스는 거의 신투어리스트 이용했는데 요기가 특히 좋았다. 사무실은(..)



그리고 호치민 가는 버스 예약하고 싶다고 하니 나트랑에서 호치민 가는 버스 시간은 하루에 두 번 있다고 한다. 나트랑~호치민 8:00AM or 7!15AM, 다다음날 아침 8시 버스로 예약 완료! 가격은 189,000동, 한화로 약 9,500원 정도이다.


시원한 음료도 마시고, 신투어리스트에서 호치민행 버스도 예약하고, 펑키몽키투어까지 예약했는데 오늘 할 일이 없다. 다시 뚜벅뚜벅 바닷가로 와서 걷고 있는데 벤치 빌려주는 사람들..? 무튼 스탭들이 계속 말 건다. 무서워서 그냥 웃으면서 가는데 어떤 베트남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이 말 걸었다. (하노이에서 한 번 사기 당하고 경계심이 +100 증가했다.) 이름은 알렉스, 러시안이었다.


무튼 그래서 그냥 얘기 좀 하다가 내가 이거 썬베드 빌리는데 얼마야? 물어봤다. 체크인 시간까지는 아직 남았고 바다에나 있으려고..허허. 그랬더니 알려준 충격적인 이야기! 하루종~일 썬베드 빌리는데 35,000동이라고 한다. 한화로 2,000원도 안되는 가격! (하루종일이라고 했지만 저녁 되기 전에 썬베드는 정리한다.) 무튼, 체크인 전까지만 있으면 됐기에 나 이거 빌리려면 어떻게 해야돼?했더니 지 친구한테 안내해달라고 한다. 원래 스쿠버다이빙하고 이런거 하는 앤데 친구가 여기서 일해서 놀러왔단다. 나트랑에서 산 지 꽤 됐다고 했다.


짜잔- 썬베드 빌리는 데 성공, 파라솔 덕에 햇빛이 강하지도 않고 뜨끈뜨끈하니 사우나 온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유가 넘나 이상..? 뭔가 서양 사람들이 많아서 그동안 있었던 곳과 좀 다르게 느껴졌다. 아니다, 어쩌면 다낭-호이안에서는 있던 일행이 없이 정말 혼자여서 느낌이 달랐을 수도 있겟다.


뜨끈뜨끈한 베트남에서 시원한 맥주가 빠질 순 없지, 사이공비어 맥주도 한 병 주문했다. 가격은 20,000동. 500원..! 가격 실화냐? 한국에서 마시는 물보다 싸다. 하하하하하하ㅏㅎ. 베트남에서 살래..


무튼 맥주 한 잔 마시고, 어차피 까매진 거 그냥 편하게 태우자! 즐기자!해서 옷 벗고 썬탠했다. 그리고 그냥 멍때리고 누워있다가 잠들었다. ㅋㅋㅋㅋㅋㅋ 제대로 탔다. 원래도 까만데 더 까만 콩지니 완성..! 



무튼 자다 깨서 멍하니 있는데 다가온 알렉스, 옆에 앉아 이런저런 말 붙이다가 왜 수영하러 안 가냐고 물어본다. 짐도 여기 있고, 수영을 잘 못해서 나 물 무서워해. 했더니 자기 친구 불러서 보여주며 얘 가드라며..ㅋㅋㅋㅋ 안전하게 도와준다며.. 그래서 아냐 괜찮아.. 했다. 그러더니 여기 로컬들만 가는 씨푸드마켓이 있는데 되게 좋다고 소개해준다 가보라며,, 그래서 멀어? 걸어 갈 수 있으면 가볼게~ 했더니 걸어 가기엔 멀단다. 그러면서 저녁에 약속 없으면 같이 밥 먹자고해서 그래!했다. 근데 시간도 안 정했고, 만날 장소도 안 정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바보? 그러고 바다에서 물장구 쬐끔 치다가 쉬다가 배고파서 밥 먹으러 갔다.


밥 먹은 곳은 MOCKBA restaurant. 러시안 레스토랑! 여행자 거리에 있었는데 완전 푸짐하게 저렴하게 먹었다. 맛있어서 다 잘 먹었다.


야무지게 밥 먹고 신나서 체크인, 사실 여기 호스텔을 내가 날짜를 착각해서 다음날로 예약했었는데 이해해주고 이 날로 바꿔서 묵을 수 있게 해줬다. 뭐했냐고 물어봐서 시원한 음료수 마시고 바다에서 누워있다 왔다고 말해줬다. 허허.


체크인 하고 짐 풀고 씻고 침대에 누워서 멍-때리다가 시간 아깝쟈냐!해서 화장하고 옷 갈아입고 무브무브!


무슨 동상인지 모를 동상도 지나치고 공사중인 길가도 지나쳐 바다로!


아, 숙소골목에서 나와 바닷가 쪽으로 큰 길 하나를 건너면 바로 루이지앤(루이지안/루이지애나 라고도 불린다.) Louisiane brew House. 수제 맥주를 팔기도 하고 낮엔 실내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다. 밥, 술, 음료 등 여러가지를 팔고 있고 저녁엔 클럽으로 변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클럽은 아니다.) 가볼까 하다가 첫 날엔 못 갔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다음 날 가게됐다. 나짱에서는 정말 한치 앞도 모르는 여행이었다. 하하하하ㅏ하핳. 재밌어재밌어~


해가 진 나트랑 해변, 아침엔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이 있다.


바로바로바로 사방에 깔려있는 쓰레기.. 왜 때문에 이렇게 쓰레기가 해변에 널려있는거죠? 자기가 배출한 쓰레기는 자기가 책임져야지. 조금 화가 났지만 그래도 여유롭게 바닷가를 걸으며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고 혼자 놀았다.


물이 썩 깨끗하진 않지만 그래도 즐거운 나트랑 :)



신이 난 척 셀카를 찍어본다. (사실 신난 거 맞음, 여행은 언제나 신나쟈냐!)


산책 조금 하고 있으니 해가 금방 저물었다. 사람들은 더 많아졌다. 저녁 돼서 더위가 가시니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오나보다.


여기가 바로 나트랑의 바다입니다~ 리포터인 척^^!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빈펄 VINPEARL. 빈펄은 계획에 없기도 하고 혼자 가서 무슨 재미야.. 해서 안가기로 했었는데 요기도 예상치 못하게 가게 됐다. 계획 없이 다니기는 하지만 나트랑은 변수들이 정-말 많았던 여행지였다.


무튼 사진 찍고, 사진 찍어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 사진도 찍어드리고 하니 금방금방 시간이 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누군가를 만나게 되는데!! 누구일까?_?..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찡긋) 아무도 안 궁금할테지만 내가 힘드니 끊어가야지.


▼▼▼참고포스팅▼▼▼

[베트남] part.5>중부 '호이안(HOIAN)' ATM 찾기, 호이안 길거리, 호이안 숙소 빌라오브트랜퀼리티, 호이안나짱 버스, 호이안에서 나트랑,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9일차 일정 및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