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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7월>Vietnam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북부 '하노이(HANOI)' 1일차 일정 및 경비-③ / 사파익스프레스, 탕롱 수상인형극장, 수상인형극, 하노이락스호스텔, 호안끼엠호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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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북부 '하노이(HANOI)' 1일차 일정 및 경비-③ / 사파익스프레스, 탕롱 수상인형극장, 수상인형극, 하노이락스호스텔, 호안끼엠호수 야경



*첫째날 이전 일정

 >환전 및 심카드 관련 포스팅으로 이동<

 >오바마분짜 콩카페 관련 포스팅으로 이동<



콩카페에서 나와 수상극 예약하러 다시 호안끼엠호수 근처로 향했다.


거의 도착해서 보인 기념비. Cam Tu Cho To Quoc Quyet Sinh 기념비(Monument), 요기도 이태조 동상처럼 스쳐갔다. 아마도 전쟁에 숨진 사람을 기리는 기념비같은데 어떤 의미이고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를 오른쪽에 두고 쭉 걷다보면 롯데리아가 보이는데 그 근처에 있다.



*탕롱 수상인형극장 _ 수상인형극 예매 및 시간표 위치

▲탕롱 수상인형 극장 위치는 여기 참고▲


수상인형극장에 도착하면 매표소와 날짜별로 수상인형극 시간이 나와있다. 3시부터 시작해 8시가 마지막 수상극이다. 고민하다가 저녁먹고 올 생각으로 8시 수상인형극을 예매했다. 요 때 패키지 오신분들은 보신 것 같았는데 한국분들은 거의 패키지로 오는 것 같다. 우리 엄마아빠도 패키지로 나보다 먼저 하노이에 왔었다:)


수상인형극 가격은 100,000동! 십만동이라고 하니 되게 비싼 것 같은 느낌인데 한화로 5,000원 정도이다. 극장 앞에서 표 찰칵!


그리고 또 바쁘게 움직여 사파로 갈 버스를 예매하러 가기로 한다. 사실 하롱베이를 갈까 사파를 갈까, 아님 둘 다 갈까 고민이 많았다. 둘 다 가기에는 북부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한 곳만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결국 사파로 정했다. 베트남 여행 처음 계획했을 때도 사파에 반해 티켓팅을 했으니까:)



사파로 가는 방법은 기차와 버스가 있는데 나는 버스를 이용했다. 사파익스프레스!


* 사파익스프레스 _ 예매 및 시간표 위치

▲사파익스프레스 위치는 요기 참고▲


힘차게 걸어오면 보이는 사파익스프레스! 버스티켓이라고 크-게 써져있고 간판도 사파익스프레스라고 적혀있어서 찾기 쉽다. 근데 조금 작아서 무작정 걷다보면 그냥 지나칠수도..! 요 앞에 가니 두 청년(?)들이 어디 찾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사파익스프레스! 했더니 들어가라고 했다.


사파 익스프레스는 시원하다. 에어컨 빵빵! 들어와서 사파행 버스티켓을 사고싶다하니 시간표를 보여준다.


시간표는 이렇게! 나는 하노이에서 7시 30분 차를 타기로 한다. 차로 약 5시간정도 걸린다. 그리고 나는 왕복으로 구매했는데 사파에서 하노이 오는 차는 15:30분 차를 탔다. 여기서 시간을 잘못본 멍청이 콩지니는 고생고생을 하는데..... 나중에 사파 포스팅 때 말하도록하겠다.


요건 영수증, 무튼 이렇게 왕복으로 구매해서 56만동, 한화로 2만8천원정도이다. 편도로 생각하면 만사천원정도! 슈슈슉 티켓까지 구매 완료!


나왔는데 베트남 청년이 자꾸 한국말로 말걸고 사진 찍자고 해서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에 일하러 왔었다고 한다. 3년정도 살았다고.. 한국말 잘해서 깜짝 놀랐음! 베트남 사람들은 항상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본다. 궁금한게 참 많은 사람들이다.


사파티켓도 끊었고 밥먹으러 가려다가 숙소에 가기로 한다.  데 없이 가방에 별거별거 다 넣었더니 무거워서 가방 좀 비우고 밥먹으러 나가야겠다 생각했다.


하노이락스호스텔로 들어와서 지쳐서 멍때리고 있는데 스탭들이 분주하다. 뭐지?_?했는데 해피아워! 어떻게 시간 맞춰서 딱 왔다. 럭키걸ㅎ0ㅎ! 눈치보다가 나도 한 잔 받았다. 허허.


 잔 마시고 또 한 잔!


혼자여서 심심하다는 핑계로 셀카,, 이런 분위기는 처음이라 혼자인데도 괜히 신났다.


혼자 마시고 있는데 옆자리랑 막 자리에 사람들이 금새 꽉 찬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하이하고 인사하고 얘기하면서 놀았다. 내 테이블에 동양인 하나도 없고 다 영어권 애들이라 다 알아듣기 힘들었다T_T.. 그러다가 오늘 같이 맥주거리 가서 놀자는 얘기가 나왔다. 근데 난 이미 수상극 예매 했는걸..? 이랬더니 보고 오라고 밥 먹으면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혼자 수상인형극 보러!


팜플랫,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8시 시작인데 내가 도착한건 20분..! 늦어서 안 들여보내주면 어쩌지 했는데 다행히 들어갈 수 있다. 요 배불뚝이가 주인공인가보다.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다. 꽤 깔끔깔끔한 편! 베트남어 뿐만 아니라 일본어, 한국어, 영어 등 팜플릿이 있다. 난 바보같이 나올 때 이걸 봐서 베트남어로 된 것만 봤다.



들어가서 아무 자리에 앉으면 된다. 늦게 들어와서 왼쪽 끝쪽에 앉았다. 엄숙하거나 이런 분위기는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왼쪽에 보이는 분들이 악기 연주를 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대사도 친다. 그리고 물에서 인형들이 막 움직인다.


기본적인 지식없이 봐서인지, 베트남어를 알지 못해서인지 음.. 개인적으로는 재미 없었다. 베트남 전통적인 거니까 한 번 봐야겠다 했는데 일정에서 빼도 크게 상관 없겠다. 악기연주랑 노래부르는 건 신기하다 막 사람 목소리가 아닌 것 같달까..? 그거 외에는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약 20분 정도 보다가 중간에 나왔다. 사실 호스텔에서 만났던 도널드가 수상인형극 보러 간다고 했더니 왜 보냐고 재미없다고 지루하다고 했는데 나도 그렇게 느꼈다.


단,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맹신하진 말아야 한다....! 다른사람들은 재미있고 좋게 느꼈을 수도 있다.


나오면 요런 것도 있다. 베트남 느낌 뿜뿜!


 수상극 봤다\^0^/인증샷!


그리고 나와서 본 밤의 호안끼엠 호수! 낮보단 밤이 더 예뻤다. 사진 혼자 찍고 있는데 한국분들이 사진 찍어달라하셔서 또 찍어주고 직진!직진!


밤엔 사람이 더 많아진다. 나름대로 번화하다! 호이안은 낮보단 밤이 더 예쁘다:) 보는 것도 잠시! 친구 찾아 삼만리! 헥터가 베트남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그 친구가 내 얘기 듣고 계속 날 기다리고 있다며....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가는 길에 비가 갑자기 쏟아졌다. 안 멈추고 계~속 계속!! 헥터는 자꾸 어디냐고 물어보고 난 발 묶여서 발만 동동 구르고T^T..! 사정없이 비 맞다가 비 좀 그쳤길래 후다다닥 뛰어갔다.


음식점 이름은 모르겠으나 꽤 유명 곳이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소개되어 있기도 하고.. 나는 친구들이 있는 2층으로 갔다.


그리고 점심을 많이먹어서인지 계속 맥주를 마셔서인지 배는 안고파서 따뜻한 차만 한 잔 했다. 그리고 배터리 없는걸 알고 헥터가 보조배터리도 빌려줬다. 다행쓰!


그리고 드디어 만난 베트남 친구! 되게 어렸다. 22살인가? 한국어를 혼자 조금 공부했다면서 한국말로 간단한 말들을 하는데 너무 귀여웠다:) 만나서 엄청엄청 좋아하는 걸 보니까 내가 더 고맙고 기분 좋았다. 비 맞고 힘들었지만(..) 그리고 다시 만난 호스텔 친구들과도 조금 얘기하고 놀다가 베트남 친구는 버스시간 때문에 먼저 가고 우리는 맥주거리에 가기로했다.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건데 여행에서는 하루를 정말 알차게 쓰는 것 같다. 별 거 안 한 것 같은데 돌아보면 여러가지를 했다. 계획없이 흘러가는대로 여행하는 스타일인데도 여러가지 일들을 많이 겪고 재밌게 다녔던 것 같다. 유난히 내 셀카가 많은 것 같은 이번 포스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사람은 피로했을 것 같다. 무튼! 다음은 드디어 1일차 마무리! 경비와 하노이의 첫번째 밤, 밤문화 클럽포함한 내용을 들고오겠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