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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7월>Vietnam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북부 '하노이(HANOI)' 문묘 맛집 코토레스토랑 (KOTO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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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북부 '하노이(HANOI)' 문묘 맛집 코토레스토랑 (KOTO Restaurant)


꽁카페에서 만난 커플분들의 추천으로 함께 오게 된 코토 레스토랑. 문묘에 위치해있다.


▲코토의 자세한 위치는 여기 참고▲


비영리 단체인 KOTO(Know One. Teach One)는 하나를 알면 하나를 가르칠 수 있다는 의미로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의 교육에 힘쓰고 스스로 독립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취지의 레스토랑이다. 더욱 건강한 의미의 맛집에서 밥 먹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들어가니 사람이 가득했다. 거의 다 서양사람들이었다. 좋은 취지의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맛집으로도 꽤 유명해 웨이팅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벽면에는 교육을 받고 자립해나가고 있는 베트남 청소년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곳은 본점인데 이 때 자리가 꽉 차 바로 옆에 지점으로 안내 받았다. 정말 바로 옆이니 걱정 안해도 된다.


깔끔한 분위기의 지점, 조금 더 차분하다. 상대적으로 본점보다 한산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하다.


메뉴판도 깔끔깔끔:) 사실 요 때 많이 배가 안고파서 뭐먹을지 고민을 많이많이했다. 그냥 간단히 해산물볶음밥으로 결정! 가격은 10만동(한화5,000원)정도 했던 것 같다. 커플님들은 쉐프코스..?요런걸로 시키셨다. 가격은 25만동(한화12,500원)정도. 베트남 치고는 가격이 꽤 센 편이다.


빠질 수 없는 내 맥주..!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커플님들이 시키신 레몬주스와 수박주스. 더위에 지쳐있어서 벌컥벌컥!


해산물볶음밥. 해산물이 가득가득 들어있다. 칵테일새우만 넣어주는 한국의 해산물 볶음밥과는 다르다. 하지만 너무 느끼해.. 기름기가 너무 많아 몇 입 먹고 다 남겼다. 기름기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만약 코토 레스토랑에 방문하게 된다면 볶음밥류는 시키지 않는게 좋겠다. 한 입 쪼끔 먹고 옆에 있는 피클..?같은거 왕창 먹고 했다. 허허.


요거는 처음에 나온 커플님들 음식! 에피타이저 롤! 깔끔하고 맛있었다. 볶음밥도 잘 못먹고해서그런지 자꾸 음식 주시고 하셔서 되게 민망(..)했지만 감사했다. 허허. 쌍큼상큼해서 입맛 돋구기에 딱:)


깔끔하고 예뻤던 음식들, 자꾸 챙겨주셔서 생선도 맛보고 닭요리도 맛봤다. 배가 빵빵! 언니께서 블로그 하신다고하셔서 오와! 저도 해요! 했더니 블로거들은 사진 찍어야 한다며 사진도 막 찍으라고 음식 내쪽으로 돌려주시고 배려에 막 어찌할바를 모르겠었던 것 같다(..) 음식들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인공적인 맛이 안났다. 조금 심심할 수도 있는 맛이지만 내 입맛엔 괜찮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케이크같이 생겼는데 케익이라기보단 그냥 초코맛이 나는 빵인척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같았다. 근데 너무 맛있쟈냐! 언니가 단 거 안 좋아하신다고 손도 안대셔서 내가 다 먹었다. 먹다보니 느끼하긴했지만 맛있어!


분명 배가 안 고팠는데 또 배 빵빵하게 먹었다. 근데 정작 내가 시킨 메뉴는 서너입밖에 못 먹고 다 남겼다.


코토 레스토랑,

사실 음식 맛이 엄청 특별하다거나 엄청 맛있거나 하진 않다. 그럼에도 좋은 취지의 레스토랑이고 이 정도 가격에 예쁜 플레이팅이 된 셰프의 요리를 코스로 먹을 수 있어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문묘에 온다면 한 번쯤 들려도 좋을 식당이었다.

콩슐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