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2>북부 '하노이(HANOI)' 베트남식 샌드위치 맛보기 하노이 맛집 반미25(Banh Mi 25)
#. 반미25 (BanhMi25)
유명한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반미, 특히 하노이에선 맛집이라고 손꼽히는 반미 맛집 반미25. 후에로 떠나는 버스를 타기 전에 저녁 겸 해서 포장해 가기로 했다. 안먹고 가면 섭섭하쟈냐~
반미 맛집 반미25, 소문난 맛집답게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다. 다행히 애매한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고, 빨리빨리 나와서 주문하고 얼마 안 돼 금방 받을 수 있었다.
여기서 주문, 결재, 요리, 포장이 모두 이루어진다. 트립어드바이저 표시도 되어있다. 맛집 인정?_?
하노이 맛집 반미25, 메뉴판은 이러하다. 일반적인 반미 종류와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까지 있다.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생각보단 메뉴가 다양하다. 난 사치부릴꺼니까 제일 비싼 Mixed! 무려25,000동! 무려라고 했지만 1,300원 정도인 반미다. 우리나라에선 1300원으로 편의점 샌드위치도 못 사는데 역시 베트남 물가 최고^0^b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진 7시~7시, 일요일은 7시~5시. 엄청 이른시간부터 영업한다. 아침을 사먹는 사람들이 많이 일찍여는 음식점들이 많던데 반미25도 그러한가보다. 드링킹 메뉴들도 있다. 기본적인 콜라, 맥주부터 커피와 주스까지:) 사진에 보이다시피 음료에 따라 주문하는 곳이 다른데 콜라, 맥주, 물은 이 곳에서 반미와 함께 주문하면 되고 커피와 주스는 바로 옆 옐로우하우스에서 주문해야 한다.
반미25를 눈앞에 두고 왼쪽에 있는 옐로우하우스, 반미를 포장해 이 곳에서 먹어도 된다. 앞서 말했듯이 커피와 주스의 주문은 이곳에서! 파란 옷 입으신 분이 아마도 사장님..일걸? 사진 찍으라고 고개를 끄덕끄덕 해주셨다. 귀여우시고 막 말도 기분나쁘지 않게 걸어주셔서 기다리는 시간동안(짧았지만) 즐거웠다. 난 훼 가는 버스에서 먹으려고 포장했는데 굳이 포장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면 요기 옐로우하우스에서 먹으면 되겠다.
반미 나왔다. 포장도 꼼꼼히 되어있고 티슈도 들어있다.
훼 가는 버스에서 먹은 반미, 휴게소에 멈춰섰을 때 먹었다. 불 이렇게 꺼져서 가다가 휴게소에 서면 불 켜진다. 그래서 세상모르게 자다가 와구와구 먹었다.
맛은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1,300원인 가격을 감안하고 먹어야겠다. 막 엄청엄청 맛있는건 아니다. 그래도 가격대비는 매우 훌륭한 듯 하다. 나는 자다 일어나서인지 반절먹고 배불렀는데 일반인들은 한 개 먹으면 괜찮을 것 같고 아무래도 남자분들은 식사대용으로 하기엔 조금 양이 적을 듯 하다.
내용물이 꽤 많다. 근데 원래 난 식감때문에 순대 허파를 못 먹는데 그런 식감이 많아서 먹는데 역한게 아주 쪼끔 있었다. 예민한 사람이면 못 먹을듯,,ㅎㅎㅎㅎ 그리고 고수 들어가는데 고수 싫어하면 주문 할 때 미리 고수를 빼달라고 꼭 해야겠다.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던 하노이 반미맛집, 반미25.
이 후에 나짱에서 먹었던 반미가 솔직히 제일 맛있었지만 하노이 반미25에서 먹었던 반미도 나쁘지 않았다.
하노이에서 반미맛집을 찾고있다면 반미25 (BanhMi25)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