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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7월>Vietnam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2>북부 '하노이(HANOI)' 5일차 일정 및 경비-① / 메이드빌레전드호텔, 응옥썬사당, 호안끼엠호수, 성요셉성당, 꽌안응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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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2>북부 '하노이(HANOI)' 5일차 일정 및 경비-① / 메이드빌레전드호텔, 응옥썬사당, 호안끼엠호수, 성요셉성당, 꽌안응온


#. 다시 돌아온 하노이, 하노이 마지막 날:)


아침부터 조식 두그릇 뿌셨다. 혼자 조식 먹고있는데 코리안이냐며 앞에 앉아도 되겠냐는 할아버지. 네 괜찮아요~하고 밥 먹는데 영어로 자꾸 말 거셨다. 태양의 후예를 아주 재밌게 봤다면서 베트남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고 한다. 이름이 첸이라 기억에 남는다. 자꾸 내가 경계하는 듯 했는지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교수라며 명함을 줬다. 사실 경계를 했다기보단 잘 못알아 들었고 먹는데에 집중했던거다.(ㅠㅠ) 


얘기하면서 영어공부하러 미국오라며 딸이랑 부인 사진도 보내주고 막 얘기했다. 하노이에서 일주일 있고 후에 나짱 그리고 호치민으로 간다고 했다. 캘리포니아에 놀러오라며 말하셨는데 저도 가고야싶죠,,또로록,,ㅋㅋㅋㅋ 무튼 나중에 보자며 인사하고 빠빠이


마지막날이니 화장 열심히 하고, 오래오래 추운 버스안에 있어야 하니 긴바지 입고, 남방도 버스내에서 입어야 하니 캐리어에 걸어놓고!(슬리핑 버스 탈 때는 긴 바지 긴팔 필수!)


체크아웃 후에 짐 맡긴 뒤 마지막 하노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나왔다. 사실 일정이랄 것도 없었지만..


안뇽~ 나 다녀올게ㅎ0ㅎ!!!(예쁘단 소릴 들어서 상당히 신났었다.)


발길 닿는데로 온 호안끼엠 호수, 별 거 없고 멋도 없다고 생각했던 호수가 떠나려니 뭔가 예뻐보이기도 하고(..)


커플이 주인공같네..ㅎ..내가 주인공인데! 응옥썬 사당에 다시 한번 가보고, 다리도 한번 갔다왔다



신나신나! 날씨도 너무 맑고 좋았던 날, 하노이에 생각보다 오래 있었다. 5일을 있었으니 생각보다 길게 있었는데도 아쉬운건 어쩔 수 없다. 하노이를 시작으로 사파, 후에, 다낭, 호이안, 나짱, 호치민 다양한 도시들을 갔는데 하노이는 그 도시 중에서도 잔잔하게 기분좋은 도시였다고 회상하게 된다.


그리고 이전에 포스팅에서 잠시 스쳐가듯이 봤던 기념비 앞에서도 사진 한 장! 혼자 삼각대 세워놓고 다다다다 뛰어가서 찍고있는데 베트남분이 오시더니 찍어줄까? 혼자찍기 힘들어보여라고 말하면서 찍어줬다. 땡큐땡큐!..하지만! 삼각대 세워놓고 찍은 사진이 더 잘나왔다. (사실 도찐개찐이긴 하다.) 그래도 무튼 친절에 넘나리 감사감사:)


QUYET TU DE TO QUOC QUYET SINH.

뜻이 궁금해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조국이 살아남도록 죽음을 강요하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걸어서 분수쪽으로 나와 성요셉성당으로 고고띵! 밤에 보고싶었는데결국 밤엔 한 번도 못 보고 낮에만 실컷 봤다.


하노이의 랜드마크, 성요셉성당. 내부는 끝까지 들어가보지 않았다.



예쁜척,, 오졌나요? 처음 온 것처럼 기념사진 찍기, 남는건 사진 뿐인걸?



그러고 이제 정리하고 밥 먹으러 가야겠다 하는데 중국인 커플이 사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줬다. 엄청 발랄하고 귀여웠던 커플:) 너도 찍어줄게! 하더니 찍어줬다. 나도 넘나리 깨발랄?



땅꼬마를 180처럼 찍어준 중국인 커플 고마워요! 시에시에~ 인생샷 건졌네요. 희희~~~


성요셉성당 근처에서 찍은 사진들, 마지막 사진만 골목이었다. 평화로운 분위기.


사실 베트남 여행 계획할 때 소매치기가 심하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하노이에서는 걱정한 게 민망할 정도로 없었다. 물론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 자기 짐은 스스로 잘 챙기자! 나짱이나 호치민에서도 소매치기가 많다고는 하는데 난 한번도 못 느꼈다. 무뎌서 그런거일 수도 있고 운이 좋았던 거 일수도^^;


열심히 걸어서 꽌안응온 도착, 멀진 않았던 것 같다. 빅 타이거비어랑 쩨랑 반쎄오 맛있게 냠냠. 아무래도 반쎄오 쌈 싸는데 소질 있는 것 같아.


맛있게 점심 먹은 뒤

지나가다 괜히 예쁜 건물 사진도 찍어보고,

아, 베트남 건물은 정말정말 모든 곳에 국기가 있다. 잊혀지지 않아.


다시 도착한 호안끼엠 호수 근처:) 그늘이라 여기로 걸어갔다. 버스타는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 콩카페를 가려고 그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괜히 예뻐보여서 한 번 찍어봤다. 여행가면 다 아름다워 보이고 그런거 아냐? 나만그래?


여기서도 사진 많이 찍던데 그게 그거같아서 찍고 넘어갔다.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지 아시는분..? 역시 아는것이 힘이다! 여행때마다 후회하는게 그 나라에 대해 공부하지 않고 간 것..! 다음 여행지가 어디가 될진 모르겠지만 다음 여행지는 꼭 꼭 공부하고 가야겠다.



호수 기고 걷는 산책길-♪


신남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 하다:) 이 후엔 카페 갔다가 반미 사고 짐 찾은 후 신투어리스트 하노이 2호점 가서 버스 탑승!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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