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7월>Vietnam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2>북부 '하노이(HANOI)' 신서유기 맛집 반쎄오 "꽌안응온" 입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오케스트라-♬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2>북부 '하노이(HANOI)' 신서유기 맛집 반쎄오 "꽌안응온" 입안에서 펼쳐지는 맛의 오케스트라-♬


#. 하노이 꽌안응온


신서유기에 나와 유명해진 맛집, 꽌안응온! TV에 나온 맛집이라고 막 가는 스타일은 아닌데 신서유기에서는 맛 표현을 넘나 특이하게 해서 가보고싶었던 곳이 딱 두 곳이었는데 한 곳은 이전에 포스팅했던 오바마 분짜와 반쎄오!


송민호가 입 안에서 맛의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고 했던가? 넘모 궁금해서 마지막 날 결국 먹으러 왔다.


맛집답게 사람이 바글바글,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내부엔 사람이 가득가득 찼다. 그리고 많이 보이지 않았던 한국사람들 여기서 다봤다. 역시 매스컴의 힘!


들어가는 입구, 꽌안응온이라고 적혀있다. 기다려서 먹는거 정말정말 싫어해서 나갈까 하다가 혼자니까 금방 자리나지 않을까 해서 조금 기다려보기로 한다.



괜히 찍어본 명함.


직원에게 말하고 5분도 안돼서 들어갈 수 있었다. 혼자여서 그런건 아닌 것 같고 회전이 엄청 빠른 것 같았다. 되게 정신없고 또 정신없는 느낌. 분위기는 정말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사람이 바글바글! 정말 발디딜 틈 없이 사람이 많았다. 금방금방 왔다 빠지는 것 같긴 했지만,, 그렇다고 현지인이 없는건 아닌데 반절 넘게 관광객이긴 하다. 특히 한국분들 정말 많으심! 혼자여행 와서 외롭다 하는 사람들은 요기가서 한국말 할 수 있다. 꽌안응온은 물티슈도 돈을 받기 때문에 자기 물티슈가 있다면 챙겨가는 게 좋다. 나도 챙겨가서 옆, 앞 한국분들 다 드렸다. 이놈의 오지랖..ㅎ..


무튼! 내가 시킨 건 메인 반쎄오 하나와 음료인 째! 그리고 빠질 수 없는 타이거비어 맥주.


가게가 시원한 편은 아니다. 오히려 더운 편! 그래서 더 반가운 맥주:) 얼음잔에 따라서 벌컥벌컥!



요 청년이 반쎄오 전문인가..?ㅋㅋㅋㅋㅋ 무튼 나온 내 반쎄오! 오래 기다린 건 아니고 쪼끔 기다리긴 했던 것 같다. 되게 정신 없는 분위기라 빨리 나가고싶었음


반쎄오는 이렇게 나온다. 라이스페이퍼 + 고수 및 채소 + 새우와 고기가 들어간 부침개(?)같은 것 + 소스


티비에서 먹는 거 봐서 싸먹는 법 알았는데도 직원분이 친절히 한 개 싸주신다. 바쁘신 와중에 왕친절친절!

직원분이 처음 싸주신 반쎄오 쌈, 싸주시고는 알겠지?라는 눈빛을 보내셔서 끄덕끄덕했다. 소스 콕콕 찍어서 먹으니 맛있다. 식감도 바삭바삭하고 안에 든 내용물도 풍성해서 맛있다. 고수도 매우매우 잘어울린다:) 오히려 반쎄오에 고수 없으면 심심할 것 같은 느낌.


요거는 음료로 시킨 벹트남식 팥빙수, 째! 층층이 젤리랑 열매랑 들어가있는데 아주 약~간 미숫가루 맛도 나면서 달달해서 먹기 좋았다. 단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 듯한데 난 단 거 많이 안 좋아하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식감도 재밌고 은근히 양도 많아서 배불렀다.



라이스 페이퍼 위에 채소랑 고수를 듬뿍 올린다. 긔고 잘라진 반쎄오 속을 또 올린다 그리고 꾹꾹 누르며 돌돌돌 말면 반쎄오 쌈 완성, 소스 콕콕 찍어서 입 속으로 와아앙! 이전에 하노이에서 만난 오빠가 쌈싸기 힘들다고 했었는데 난 넘나 잘 싸는 것 같았다. 셀프 칭찬!


옆테이블 한국 커플분들이게 물티슈 빌려주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먹는데 요거 먹어보라고 주셨다. 소고기인 것 같은데 맛있었다.


선풍기가 있지만 넘나 더운 것! 난 조금 덥다 하는 느낌이었는데 다른 분들 엄청 더워하셨다.


계속 쉴새 없이 움직이는 직원분들, 내가 앉았던 곳 바로 옆에서 요리가 한창이었다. 유명한 반쎄오 외에도 베트남 음식은 모두 있는 듯 하다. 분보남보도 있고, 분짜도 있고 다 있다.



정말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채소는 양이 많았어, 분명 많이많이씩 넣어서 먹었는데! 채소 안먹은 편식한 애 같네; 무튼 클리어! 이렇게혼자 먹기에 양이 좀 많았다. 혼여행때 음식 먹기 힘들어서 그게 가장 서럽다. 다른 분들은 못해도 두분씩 오셔서 두개, 세개 시켜서 드시더라. 그래도 반쎄오는 꼭 먹어보길 권한다. 한번쯤 먹어볼 만 하다.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


후아. 큰 돈 썼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쎄오 68,000동 (한화 3,400원), 베트남 음료 쩨 28,000동 (한화 1,400원), 타이거비어 맥주 30,000동 (한화 1,500원) 총 126,000동 (한화 6,300원)!


10만동이 넘어가면 되게 큰 돈처럼 느껴지는데 한화로 바꿔보면 이렇게 배 빵빵하게 먹고 6,000원 돈인걸 알 수 있다. 하노이 레스토랑 치고는 좀 비싼편이긴 한 것 같은데 다른 길거리에 있는 곳보다는 청결하니 그 값인듯 하다. 


신서유기에 나와 유명해졌지만 원래도 유명한 하노이 반쎄오 맛집 꽌안응온

하노이에서 새로운 맛을 원한다면 반쎄오, 쩨 추천:)



관련 포스팅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북부 '하노이' 분보남보 하노이 맛집으로 강력추천!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1>북부 '하노이' 문묘 맛집 코토레스토랑 (KOTO Restaur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