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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2월>Russia

[나홀로여행]러시아 극동여행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이제 집에 가자! 오로라항공 탑승 후기:D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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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바로프스크노비공항 - 인천국제공항 구간 오로라항공 탑승 후기



러시아 여행기 마지막,

인천-블라디보스톡 오로라항공 탑승후기를 처음으로 시작 된 포스팅,

그게 2월 27일인데 지금은 4월 25일, 거의 2달간 러시아 포스팅을 간간히 써왔다.


이제 정말 집에 갈 시간!

지난 포스팅에서 하바롭스크노비 공항은 포스팅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살벌하고 냉한 곳이었어.. 공항은 다신 가고싶지 않아..T^T

무튼 각설하고! 인천-블라디보스톡 구간 오로라항공 탑승 후기에 이어 이번엔 하바롭스크-인천 구간 오로라항공 후기.


발권한 티켓에는 아에로플로트라고 쓰여 있지만 실제 탑승은 오로라항공!

수하물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겨울 여행이었고 10일이 되는 시간동안 있는 옷가지들과 기념품들이 무리없이 부쳐진걸로 봐서는 꽤나 낭낭한 것 같다.


역시나 자리도 낭낭함! 그리고 역시나 파랑파랑함!

3x3 배열인 비행기, 올 때 비행기와 갈 떄 비행기 기종이 아마 똑같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키가 작아서 왠만하면 불편하지 않다. ㅎㅎㅎㅎㅎㅎㅎㅎ자랑?안자랑?


블라디보스톡으로 오는 비행기는 꽉꽉 사람이 차있었는데 요거는 빈 자리가 꽤 있었다.

나도 그래서 가운데에 짐 놓고 편안히 왔다. 창가쪽에 아주머니께 양해는 구하고!

그러니까 3명이 앉아야 할 자리를 2명이서 사이 좋게 이용했다.


그리고 올 때는 저 위에가 쭈굴쭈굴 했는데 요거는 깨끗해서 뭔가 더 기분이 좋았음:)


비행기가 슝슝뜨고 내 옆옆자리 창가쪽 아주머니가 사진을 찍었다.

그래서 나도 막 쳐다봤더니 핸드폰 달라고 하면서 내가 찍어줄까? 해서 넹넹! 했다.

요거는 아주머니 작품!

내가 우와아~ 하니까 이거 마운틴이야! 하고 알려줌..ㅎ0ㅎ..!!!!!!!

다시 봐도 신기하다. 나만 신기한가..? 요런거 또 언제보겠어!


그리고 막 감탄하고 있는데 얼마 안있다가 음료수 준다.

애플이었던가.. 잘 기억 안나는데 그냥저냥 막입인 나는 괜찮았다.

역시나 컵도 파랑파랑,,! 블라디보스톡 구간과 다르게 하바롭스크 구간은 기내식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근데 주스라서 실망...^_ㅠ


그래서 또 밖에 보고 아지매가 찍어주고,, 눈빛만 봐도 통하는건가요?

아지매는 성경책 읽고 계셨다. 인천 어디 교회 주보도 한 개 가지고 계셨고,,ㅎ_ㅎ

러시아 분들은 거의 러시아정교회를 믿는다고 했는데 신기하다.


구경하면서 들뜬것도 잠시, 배고파서 힘 없어 하는데 딱! 나온 기내식.

엄청엄청 맛있는 냄새가 나서 기대했다.

왼쪽에 알루미늄..?뭘고해야돼 무튼 저거는 엄-청 뜨거웠다.

승무원들도 조심하라고 했다. 배고팠던 난 두근두근 도키도키 두주두준하며 오픈!


짜자잔~! 오픈하면 이러하다.

왼쪽에 있는건 딱딱한 핫케이크같은거..! 핫케익은 맞는거 같은데 두껍고 동그랗고 딱딱해..

겉에 통은 엄청 따뜻해서 뜨거울정돈데 막상 음식은 두꺼워서인지 겉에만 따뜻했다.

근데 그래도 맛있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인천 그 구간에서 먹었던 샌드위치에 비해서는 훌륭함!

잼이랑 찹찹 찍어먹고 옆에있는 치즈랑도 찹찹같이 먹었다.


포크랑 숟가락 있어서 찹찹 먹으면된다. 플라스틱 칼 비슷한것도 있었던 것 같기도하고..! 잘 기억이 안남.

옆에 저 치즈는 양도많고 진짜 무지무지 찐~~하다.

진한 맛 치즈! 짜기도 무지짜고..ㅋㅋㅋㅋㅋ 왼쪽에 핫케이크랑도 잘 어울렸다.

앞에 머핀은 짱맛짱맛! 입맛에 가장 잘 맞았다.

저기 보이는 빵 2개는 안먹.. 원래 빵 안좋아해스,,ㅎ,,,

저기 노랑노랑색은 아마도 버터인것 같은데 저것도 안먹었다.


왼쪽에 뚱뚱이 핫케이크 먹으니까 배가 빵빵해졌다.

양이 은근히 많다.


요것들은 조미료..?라고 해야하나?

소금!설탕!후추! 셋 다 안 먹었다. 왜 준건지는 모르겠..!

아마도 설탕은 다음에 나오는 차에 타 마시라고 주는 것 같은데 그냥 마셨다.

이쑤시개는 챙겼다. 필요할 수도 있쟈냐! 요지 필요하쟈냐!


끝으로 식사가 거의 끝날쯤 되면 승무원분들께서 티마실래 커피마실래 물어본다.

나는 티선택:) 아마도 홍차였던 것 같은데 레몬이 이렇게 한조각 들어가있다. 귀여웡!!!

맛은 그냥 러시아에서 마셨던 차 맛과 같아. ㅎ0ㅎ



그러고 얼마 안있다가 3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이 끝나고 인천으로 무사도착!

심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폰도 없이 와이파이잡아서 생초한테 연락하구,

지하철 옆자리 할아부지에게 전화기 빌려서 생초에게 연락하구..ㅋㅋㅋㅋㅋㅋㅋ

우여곡절끝에 논현역에서 생초만나기 성공!


캐리어 끌고 생초집에 도착.

대충 쓸 것만 꺼내고 생초에게 러시아에서 사온 티와 초콜렛을 줬다.

 위에꺼는 다크초콜릿..이라기엔 너무 단가? 무튼 맛있었던 째깐이 초콜릿! 그리고 위에는 하바롭스크 호스텔 아자씨가 가는길에 배고프니까 가면서 먹으라고 챙겨주신 러시아 초코바! 한국초코바랑 다르게 무지 맛있다.


무튼 그러다가 한국유심 없어져서 유심찾아 삼만리..하다 실패

헬로모바일을 사용하는 나는 공항에서도 살 수 없었기에 얼른 헬로모바일에 전화해봤다.

가장가까운 헬로모바일 대리점 위치는 대치동!

얼른얼른 갔다. 10분인가 남겨두고 대치점에 도착해서 유심사서 끼웠다.

지금도 미스테리야.. 심 껍데기만 있고 심은 없어..ㅎ_ㅎ

무튼 헬로모바일 유심 값은 10,000원! 하여튼 털팽이라 돈만 배로 든다. 허허



 연결하니 그래도 맘 편해.

그리고 우네랑 만나기로 약속잡고 셋이 만났다.


생초 집 앞에 만나서 맛있는고 먹고 여행얘기도 하고 재미나게 놀았다.


논현 유로포차 치킨 맛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도 좋지만 진짜진짜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 만나니까 더더 좋았다.


 다 또 못본지 오래됐네, 보고싶다.ㅎ0ㅎ

어제 생초한테 전화왔는데 자빠져 자느라 못받았는데 정시없어서 전화 못했다. 내일 해야지.

우네도 한국 온 것 같던데 연락해봐야지.


근데 러시아가 정말정말 넘너무 진짜진짜 추워서 한국오면, 서울오면 안추울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짱추워^^...어딜 가던 추워,,ㅎ,,,,

추운데에 있다 왔다고 안 추운거 아니었어....러시아건 한국이건 겨울은 추운걸로^^!



이렇게 여자혼자 떠난 겨울 극동러시아! 나홀로여행은 완-전 끝났다.

근데 정말 러시아는 여운이 많이 남는 곳이다.

사진을 볼 때마다 정말 그립고, 그 때의 감정이 하나하나 다 생각난다.

정말 온전한 나 혼자만의 여행이었고 시간이어서 그런것 같다.


다음포스팅은 진-짜루 마지막!

가장 궁금해하는 러시아 나홀로여행 총 경비&일정으로 돌아오겠다.

러시아 안뇽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