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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2월>Russia

[나홀로여행]여자혼자 훌-쩍 떠난 러시아 극동여행,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9박10일 경비 및 일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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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여자혼자 떠난 나홀로여행, 블라디보스톡 5박6일 하바롭스크 3박4일 경비 및 일정 총정리




러시아 여행이 생각보다 짧았구나, 생각한다. 혼자 여행해서인지 여행 일정보다 길게 느껴졌던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재미 없다거나 한 건 절대 아니고! 라오스 자유여행 이후에 정말 제-일 좋았던 여행이었으니까.


나도 러시아 가기전에 루블이 뭔지, 어떻게 계신해야하는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어떻게 예매해야하는지 혼자가도되는지 스킨헤드는 없는지..!! 등등 걱정이 많았다. 근데 걱정이 많으면 어거지로라도 잊어버리는 성격이라 사실 두려움은 없었지만! 나처럼 혼자 가도 될까? 고민하는 러시아 여행을 생각하는 나홀로여행족을 위해 겨울 러시아 극동여행 총정리를 하려 한다.


각 메뉴들 가격이나 스튜디오, 또는 노빅컨트리클럽등 블라디보스톡 및 하바롭스크 레스토랑과 술집, 바의 가격이 상세히 적혀있으니 참고하길 ㅇㅅㅇ!




* 여행 떠나기 전 한국에서 쓴 돈 (한국 원)


- 비행기 : 오로라항공 346,000원 (혼자 가게 돼서 추운데 어떡하지..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2일전에 비행기표를 끊었다, 보통 이것보다 싸게 항공권 티켓팅하거나 이거와 비슷한 가격에 대한항공으로 오는 것 같다. 내가 좀 비싸게 주고 온 편이지만 난 다구간이었고 이틀전에 항공권 예매 한거기때문에 만족한다.)


- 환전 :  520,000원 = 420달러 = 26,110루블

           러시아 도착해서 유심사고 버스타려면 루블이 필요했다. 그래서 인천공항에서 루블화 환전을 조금 했다.

           인천공항환전 ; 50달러 = 2550루블 + 200원

           러시아 현지 환전 ; 300달러 = 17730루블 / 100달러 = 5830루블 ( 두 번에 거쳐서 환전 했다. 의미는 없다. 언제하든 비슷비슷함)




*일정, 러시아(블라디보스톡 및 하바롭스크) 현지에서 쓴 돈 (루블화)


1. 첫째날

공항~시내버스 ; 140루블 (요금 120루블 + 짐 값 20루블)

휴대폰유심 ; 500루블 (무제한 1달)

댑버거 ; 530루블 (모비딕버거 세트 480루블 + 팁 50루블)

뮤직바 ; 275루블 (와인300+보드카200+팁50 /2인)

뮤직바2 ; 450루블 (칵테일, 새롭게 추가된 일행과 한 번 더 :D )


-> 첫째날 일정 바로가기


2. 둘째날

우후띄블린 ; 405루블 (머쉬룸 블린215 + 오렌지당근주스 185+5)

해양공원 ; 500 (새우1KG + 돼지샤슬릭 + 양샤슬릭 + 소스 + 콜라2개 = 2000루블/4인)

시장 (킹크랩 및 곰새우, 택시비) ; 1398 (택시비 150+킹크랩3kg + 곰새우 1.5kg = 6705 / 5인)

택시비 ; 100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극장 ; 220 + 오페라극장-혁명광장 ; 130 / 3인)

오페라 ; 300(가장 뒷자리지만 ^0^b 강추!)

클레버하우스 ; 157 (맥주+버터+라면 = 391 / 5인) 내가 많이 낸 이유는 맥주가 2개!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5박 ; 5,000 (8인실 3일, 6인실 2일! 8인실이 더 좋다, 넓다. 큰 차이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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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셋째날

파이브어클락 ; 150 (커피2잔 + 케익2개 = 300루블 / 2인)

시베리아횡단열차 ; 1419(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구간, 많은 분들이 시베리아횡단열차 가격 궁금해하는데 내가 탔던 야간열차, 블라디에서 하바로프스크까지 가는 12시간을 달리는 기차는 약 3만원이었다. 난 블라디보스톡 시베리아 횡단열차 역에서 직접 구매했다. 인터넷 예매와 다른지 어쩐지는 모른다.)

택시비 ; 190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 루스키섬 ; 380/2인)

노빅컨트리클럽 레스토랑 ; 1233(관자大+스테이크+애플티 ; 2464 /2인)

택시비 ; 180(루스키섬 -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 360/2인)

택시비 ; 60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 극장 ; 170루블/3인)

지젤 발레 ; 600 (+망원경100)

택시비 ; 60(극장-올드패션드가스트로바 ; 170루블/3인)

올드패션드가스트로바 ; 840 (메뉴3+칵테일3)

문샤인 바 ; 850 (2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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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넷째날

스튜디오 ; 485(토끼파스타 + 보르쉬 + 주스 =970/2인)

물 ; 100

시네마 아이맥스3층 카페 ; 라떼 120

샤슬릭코프 ; 657 (돼지고기샤슬릭 + 맥주2 + 서비스1잔까지 야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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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다섯째날

케밥 ; 150

카페 ; 450 (에끌레어 3 + 커피1잔)

택시비 ; 70(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중국시장 ; 200 / 3인)

버스비 ; 21(중국시장 - 슈퍼스타게스트하우스)

콘스탄틴 버스비 ; 20루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받고 앨리스커피 받았다;ㅅ;ㅋㅋㅋㅋㅋ진짜 웃겼는데ㅠㅠㅠㅠㅜㅠㅜㅜ가고싶다...ㅎ.........(아련)

피자올로 ; 160(피자스몰1 + 콜라1 + 치자에이드 =460)

맥주집 ; 170(직접 제조하는 흑맥주! 셀피 옆 지하에 있던 맥주집인데 이름은 모르겠으나 강추!)

샤슬릭코프 ; 600(엄청 시켜서 모르겠다.. 포스팅을 참고하쇼!)

뮤직바 ; 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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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섯째날

댑버거 ; 그랜드캐년 버거세트 600루블(+팁, 얼마였는지 기억안남..ㅎ_ㅎ)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열차 슝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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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곱째날(하바롭스크 첫째날)

카푸치노호스텔 ; 2200(3박)

술탄바자르 ; 870 (스테이크 600+맥주200+빵70)

마트 ; 306.5 (맥주1리터101+봉투3.5+딸기요플레45+자몽음료수66+초콜릿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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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여덟째날(하바롭스크 둘째날)

동물원 입장료 ; 300

가이드 ; 600(파파께서 차로 샤샤샥 돌며 가이드해주신다. 완전 좋음! 600루블에 하루종일 투어! 그것도 내맘대로!)

샴베리마트 기념품 ; 1369.5(차 / 초콜릿 / 올리브크림 등)

밥 ;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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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아홉째날(하바롭스크 셋째날)_ 일명 카드깡 날^^...

커피리퍼블릭 ; 라떼 250

차가버섯엑기스 ; 244

하랏츠 펍 ; 1075 (감자튀김150+샌드위치365+코젤흑맥주1L560)

마트 ; 맥주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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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열째날 (하바롭스크 넷째날)_ 마지막날

택시 ; 200루블! (파파가 데려다주고 지불했다.)


-> 마지막 날 일정 및 비행기 바로가기







*결론*


 - 항목별 지출


 ˘항공료 ; 346,000원

 ˘숙박료 ; 7,200루블 (약 144,000원)

 ˘교통 통신비 ; 3,010루블 (한화 약 60,200원) 

        ▲ 생각보다 택시를 무지하게 탔다. 나처럼 무계획으로만 가지 않으면 훨씬 교통비는 줄일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시베리아 횡단열차값도 포함되어 보통 사람보다 교통비가 많이 들었다.

 ˘식비 및 술값 ; 13,891.5 (한화 약 277,830원)

        ▲ 대만과 마찬가지로 친구들끼리 같이가면 더 줄 것 같다. 난 혼자가서..ㅎ....ㅎ.. 혼자 가면 비싸다. 왜냐? 메뉴를 다양하게 시키고 싶으니까! 많이시키니까! 남기면서도 많이!!!!ㅎ_ㅎ.. 생각보다 적게 나온 이유는 술값이 싸다. 밖에서 마시는건 그래도 좀 비싼 편이지만 마트같은 곳에서 사오면 싸고, 대체적으로 물가가 낮다. 

 ˘투어 및 입장료 문화생활 ; 1,900 (한화 약 38,000원)

        ▲ 하바롭스크에서 무계획으로 파파 가이드와 함께한 건 신의 한 수! 다시 가도 또 할 듯 ;ㅅ; 차가 있으니 넘나 편한그! 그리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지젤발레랑 오페라를 계획없이 봤는데 넘나 좋았다. 뒷자리지만! 만약 다시 간다면, 혹은 다른 사람들 갈 예정이라면 꼭! 예매해서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자리에서 볼 수 있길, 예매하면 훨-씬 싸다:)_포스팅에 나와있슈!

 ˘개인물품 ; 20 (한화 약 400원)

        ▲ 핵웃긴 콘티니 버스빜ㅋㅋㅋㅋ비하인드가 있어 혼자 웃긴다..^^..혼자웃어서 ㅈㅅ..

 ˘기념품 및 선물(먹을 거 다수) ; 1,613.5루블 (한화 약 32,270원)

        ▲ 보드카랑 몇 개 더 있는데 영수증이랑 이런게 하나도 없고 기록도 안돼있다. 하하. 하바롭스크에선 진짜 온전히 혼자여서 잘 기록 안하고 팔랑팔랑 다님. 그리고 아홉째날에는 다 카드깡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수수료가 많았다.(부들부들) 일본에서는 이렇게 많진 않았던 것 같은데..엉..엉... 무튼 이렇게 참고해서 예산 잡으면 될 것 같다. 난 막 아끼진 않았다.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건 다 했다:)



+ 잃어버린 돈..T0T..뜨쉬..따쉬..!!! 거의 2천루블, 그러니까 사만원정도 마지막날 예산을 다 잃어버렸다. 난 진짜 바보다. 대만에서도 돈 잃어버리고, 일본에서도 잃어버리고, 러시아에서도 잃어버리고, 태국에서도, 라오스에서도 잃어버렸다^^.. 간 나라마다 모두 기부천사 노릇을 했다. 앞으로는 절!대! 안 잃어버릴꺼야....


9박 10일, 총 합쳐서 90만원 정도가 들었다. 여기서 항공권 빼고 숙박비 빼고 하면 생활비는 총 40만원 정도, 하루에 5만원이면 충분히 사용했던 것 같다. (물론 개인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그리고 숙박비를 합친 하루예산 혹은 하루경비는 넉넉잡아 6만원정도면 될 것 같다. (내기준이다. 호스텔 도미토리 이용)


생각보다 경비 예산 적어도 갔다 올 수 있는 블라디보스톡! 물가도 착하고 술값도 착해서 여행하기 딱이다:) 물론, 내가 갔던 겨울엔 넘나리 추웠지만 추운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다. 나처럼 여자혼자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전체로 타기는 무섭고 타보고싶긴 하다면 블라디-하바롭스크 구간 추천! 12시간이라 그렇게 긴 시간도 아니라 부담도 없고,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이런거구나 느끼기엔 딱이다. 다시 가고싶은 러시아! 무뚝뚝하지만 착한 러시안들과 새로만난 한국인들과 즐거웠던 여행, 다시 가고싶다. 다음엔 여름에 도전!ㅎ0ㅎ


마지막은 지금 당장 다시 달려가고싶은 눈오는 하바롭스크! 꽝꽝 언 아무르강의 나^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간히 경비나 맛집 물어보시는 분들 쪼끔 있었는데 이정도면 매우 상세하지 않습니까아아아악!(찰스흉내^^!)


무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