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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지니 [WORLD] 흥투어_2017/7월>Vietnam

part.5>중부 '호이안(HOIAN)' 로컬푸드, 길거리음식, 올드타운, 자전거대여, 구시가지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8일차 일정 및 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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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4>중부 '호이안(HOIAN)' 로컬푸드, 길거리음식, 올드타운, 자전거대여, 구시가지 [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9일차 일정 및 경비




호이안 크레이지 1번 버스에서 내려 숙소에 들려 짐 푸르고 조금 쉬다가 배고파서 나왔다. 빌라에서 자전거를 빌려줘서 자전거타고 슝슝~~가려고 하던 중 골목에서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갔다.


사진은 없는데 소녀가 막 고기꼬치를 굽고 있다. 소스가 발라져서 냄새가 엄청엄청 맛있게 났다.


요게 바로 그 음식, 음식 이름은 모르겠다. 현지인들에게 음식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이 지역에서 많이 먹는 음식이라고 했다. 일단 2인분을 시켰는데 고기 꼬치와 소스, 채소, 밀가루반죽..?과 라이스페이퍼가 나온다.


라이스페이퍼 위에 밀가루 반죽 (이름을 모르겠다. 밀가루 반죽인지도 정확하지 않지만 모르니 그냥 써보겠다^^;)을 올리고 상추랑 고수를 올리고 그 위에 꼬치를 올려서 쭉 빼 돌돌돌 말면 완성! 언뜻 말아 먹는건 반쎄오같기도 하다.



돌돌돌 말아서 짠! 하고 먹기.


사실은 내가 잘 못 빼고 그래서 소녀가 싸주기도 했다. 이건 처음에 먹는 법 가르쳐주는거! ㅋㅋㅋㅋ 꼬치를 내가 잘 못빼서 다 빼줬다.


고마워요, 친절한 소녀!ㅋㅋ 갑자기 화질구지 된건 포레스트 세컨폰으로 찍어서.. 왜인지 초점이 맞지 않는다. 허허.


맛있어요!ㅋㅋㅋㅋ 아, 쥐똥고추인지 뭔지 진짜 엄청 핵 맵다. 겁없이 한입 먹었다가 눈물 또르르 흘렸다. 포레스트는 엄청 웃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소스 엄청 맛있다. 완전 마약소스! 고기위에 듬뿍듬뿍 올리고 돌돌돌 말아서 또 콕 찍어먹었다.


그리고 2인분 먹고 우리 더 먹을까..?했더니 나도 그 말 하려고 했어!라고 하는 포레스트..ㅎㅎㅎㅎㅎ 우리 좀 잘통하넹..ㅎ.. 2인분 추가로 더 시켜서 둘이 총 4인분 먹었다. 근데 막 양이 많지 않아서 엄청 많이 먹은건 아닌 것 같다. (핑계..?)


그리고 한쪽에 파킹해놨던 우리의 자전거를 다시 타고 슝슝! 호이안 올드타운까지 가는길이 넓고 뻥뻥 뚫려있어서 좋았다. 근데 큰 길로 가다보면 큰 차들도 많아서 조금 위험하다. 난 자전거를 잘 타는 편은 아니어서 중간에 계속 포레스트를 놓쳤다. 그리고 겁먹어서 잘 못타니까 그냥 내 뒤에 탈래?라고 했지만 거절하고 열심히 달렸다. 


올드타운 도착! 도착해서도 자전거 조금 타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세워놓고 걸어다니기로 했다. 그 전에 아쉬워서 자전거랑도 사진 찍었다. 요게 말로만 듣던 호이안 올드타운 등이구나 하면서,


생각했던 색색의 등은 아니었지만 보라색 꽃이랑 너무 예뻐서 좋았다. 형형색색의 등은 후에 볼 수 있었다.


구시가지 도착했으니 포레스트도 사진 찰칵찰칵! 나 사진 잘찍는다고 좋아했다. 히히. 셰셰!


눈감고 곧바로 예쁜척!ㅋㅋㅋㅋㅋ 예쁜척 했는데 안예뻐서 화가 난다. 계속 들고 다니는 저 가방은 사파에서 산 가방, 베트남 여행 내내 유용하게 잘 사용했다.



아기자기한 베트남 느낌 뿜뿜 나는 소품샵도 한 번 들러보고, 등도 보고, 베트남 모자인 농도 한 번 봐보고 했다. (결론적으론 치파오도 못 입고 농도 한 번도 안 쓴 베트남 여행이 되었지만..허허)


 예쁘고 신기한 느낌의 베트남 등, 무늬에서 동양적인 미가 느껴진다.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하노이 올드타운의 등들을 보면서 사람들이 왜 하노이 구시가지에 오는지 알 수 있었다.


뭐가 그렇게 신이 났는지.. 잔뜩 신이 났다. 얼굴 구기면서 웃는 내가 시르댜,,☆ 나도 웃는거 예쁘고 시프다,,☆


어두워질수록 더욱 화려해지는 역설적인, 아름다운 호이안 올드타운:) 한 번 갔다오면 그 매력에 빠질  밖에 없는 곳.


자꾸 앵글에 걸리는 자전거 커플, 익숙하다 하고 쳐다보니 반갑게 인사한다! 누구지? 2초정도 고민하다 생각난 후에 워킹투어 커플!!!ㅋㅋㅋㅋㅋ 후에에서 만나고 이틀 뒤 호이안에서 만나게 되었다.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는 인연인데 서로 너무 반가워했다. 자전거 타고 다니던데 너무 좋아보였다. 나도 다음엔 커플, 여행,,, 같이,, 남자친구,, 바라다..



이건 하노이 올드타운을 걷다보면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좌판인데 뭐지?하고 구경했더니 쌀알에 이름을 써주는 것이었다. 한화 가격으로 몇천원 했던 것 같다. 비싸진 않았으나 굳이 할 필요 없을 것 같아 난 하지 않았는데 한국분들 많이들 하시는 것 같았다. 쌀알에 이름 새기는 것도 신기하다. 나처럼 성격 급하고 차분하지 못한 사람들은 집어던져버릴텐데..ㅎㅎㅎㅎ 새겨진 거 보면 핵 신기!


가는 길을 밝혀주는 호이안 올드타운의 등, 구시가지로 넘어가는 다리로 갈 때까지 심심하지 않았다.


구시가지를 연결해주는 강에는 소원등을 비는 사람들도 있고, 넘어가고 넘어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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