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여행] 여자혼자 베트남일주 part.3>중부 '후에(HUE)' 7일차 일정 및 경비 / 에이프릴호스텔, 후에 시내구경, 후에카페, 카페 CHU, 베트남커피 쓰어다
#. 후에 마지막 날, (내사진 많음 주의 내 사진 보기 싫으면 내리지 말아야함!!!!!!!)
신나게 늦은 조식 뿌셔뿌셔! 하고 버스타기 전 남은 시간동안 후에 시내나 한 번 돌아보고 카페에서 여유 한 번 부리기로 한다.
밖으로 나오니 역시나 맑은 베트남 후에의 날씨:)
날이 밝고 보니 아기자기하게 예쁜 가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후에하면 왕릉 있고 막 고전미가 뿜뿜할 것 같은데 거리는 또 다 그렇지도 않다. HUE HOSTEL은 그냥 예뻐서 찍었다. 사람도 되게 많고 분위기도 좋아보이더라. 길 몰라서 후에 호스텔 스탭에게 물어본 적 있었는데 친절친절했다.
지난밤 들렀던 DMZ bar, 나중에 알았는데 DMZ bar의 윗층은 DMZ 호텔이라고 한다.
저기 막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건 후에에서 다낭으로 이동하거나 호이안으로 이동하거나 하는 버스일 것이다. 나는 호스텔에서 예약해서 호스텔 앞에서 탔다.
베트남 훼 Cafe&Lounge CHU, 이름도 귀여운 카페 츄! 베트남식 커피를 마셔보고싶어서 메뉴판 대충 떠들러보다가 베트남식 커피 추천해줄 수 있어?하고 추천받아 시킨 커피.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식 커피로 카페 쓰어다 라고 많이 불린다. Sua da가 표기인데 베트남식 커피이다. 맛이 엄-청 진하다. 사람이 별로 없어 여유롭게 커피 마시고 혼자 놀기에 좋았던 카페:)
정말 찐-한 베트남 커피, 나처럼 커피 잘 못마시는 사람은 조심조심 마셔야 한다. 연유가 들어가서 달짝지근하지만 진하긴 진하다. 그래도 꽤 맛있게 먹었던 커피 쓰어다.
카페에서 나와서 호스텔로 시간맞춰 가는데 씨클로의 유혹이 엄청나다. 계속 어디가냐며 하루 투어 시켜준다면서.. 씨클로를 몰고다니는 소녀? 피리부는 소녀? 그리고 길 걷는 도중 후에 도착해서 호스텔까지 탔던 모토바이크 기사님 만나서 싸게 데려다 준다고, 모토바이크로 가는길도 엄청 예쁘고 사진도 찍어준다고 유혹했다. 그래서 이미 버스티켓 예약을 했어(T^T)했더니 아쉬워했다. 근데 가는길이 정말 예뻐서 다음에 가면 모토바이크를 아예 빌려서 다니거나 모토바이크 택시를 타고 이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호스텔 가는길에 있던 아마도 유치원? 귀여운데 뭔가 베트남답다는 느낌이 들었다.
호스텔 스텝분이 버스 오기전에 사진 찍으라고 해서 후딱후딱 콩콩콩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 버스 와서 안녕 빠이빠이 하고 버스타고 다낭으로 이동!
근데 다낭으로 가는 길도 쉽지 않았다....... 여기서도 역시 멍청비용이 들었다. 여행동안 썼던 멍청비용만 아꼈어도 밥이 몇 끼고 맥주가 몇 병일까.(으엉엉)
쓰다보니 내 사진밖에 없는 후에의 마지막 날, 다낭에선 내 사진을 좀 줄여보도록 하겠다. 여행기록겸 쓰는 거라서 내 사진 많은건 미리 글 머리에 쓸테니 노여워하지 말길(T^T) 그럼 다음 포스팅부턴 다낭에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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